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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채린, 실신 불구 정해진 일정 소화 강행 의지

맑은물56 2008. 10. 15. 11:25

가수 홍채린, 실신 불구 정해진 일정 소화 강행 의지

기사입력 2007-05-24 13:48 |최종수정2007-05-24 13:48 기사원문보기
▲ 홍채린 ⓒ뉴시스 
[데일리서프라이즈 김한나 기자] ‘좋아해 사랑해’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홍채린이 지난 23일 촬영 도중 실신해 몸상태가 비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스케줄을 강행하겠다고 나서 오히려 소속사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홍채린의 소속사에 의하면 홍채린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효창동에 있는 금양초등학교에서 EBS 교육방송 촬영을 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던 도중 실신,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긴급히 후송됐다. 병원에서 진단한 병명은 피로누적으로 인한 급성 편도선염. 병원에서는 약 2주간의 입원 치료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채린은 정해진 스케줄을 강행하겠다고 나섰다. 고정으로 출연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과 몇개의 촬영, 그리고 지방 일정 등이 있는데 소속사에서는 스케줄 조정을 통해 홍채린이 쉴 수 있도록 조치를 하려고 하지만 본인이 스케줄 조정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속사의 관계자는 “가뜩이나 지난 주 쉬지 못하고 일정 소화를 강행해서 이런 일이 생겼는데 또 그럴 수는 없다”며 현재 홍채린을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홍채린은 지난 2000년 별밤 뽐내기에서 장원으로 뽑히며 데뷔했다. 발군의 가창력과 무대 매너 등으로 가요계의 관심을 끌고 있고, 지난해 첫 싱글 타이틀곡 ‘눈화장’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가요계에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