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문학의 향기

[스크랩]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맑은물56 2007. 8. 11. 09:40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 정호승의 시집《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에 실린 시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전문)에서 - *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데 하물며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상처 투성이인 채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그러나 상처 많은 꽃잎이 더 향기로운 것처럼 상처 많은 영혼이 더 깊고 그윽한 향기를 내뿜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지요? 비가 너무 많이 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찬란하였기에 풍성한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이 됩니다. 연수 마지막날인 22일 월요일 시험치고 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출처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글쓴이 : 저녁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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