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자연을 찾아서

[스크랩] 백두산 삼지연

맑은물56 2015. 6. 11. 17:07

백두산 삼지연

 

북한 천연기념물 제347호. 삼지연읍에서 약 5㎞ 지점, 높이 1,395m의 고원지대에 있다. 백두산 주변에서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이다. 면적 0.46㎢, 둘레 4.5㎞, 수심 약 3m, 평균수온 21℃이다. 본래는 이곳에 하천이 흐르고 있었으나,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초에 있었던 백두산 화산활동으로 화산쇄설물들이 하천 곳곳을 막아 호수가 이루어졌다. 7개 정도의 호수가 있는데, 그중 3개의 호수에 물이 항상 차 있는 상태로 나란히 있다 하여 삼지연이라 부르며, 칠성지(七星池)라고도 한다. 현재는 호수 안으로 하천이 흘러들지도 않고 바깥으로 흘러나가지도 않는다. 가장 큰 호수에는 둘레 100m 가량 되는 작은 섬도 있다. 물이 비교적 맑고 깨끗하며, 작은 새우류와 개구리 등이 서식한다. 주위는 비록 높은 고원이지만, 평탄한 지형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예로부터 이곳을 천평(天坪)·천리천평(千里天坪)·삼지평이라고 부른다. 이곳의 기후는 연평균기온 1~2℃ 내외, 8월평균기온 17℃ 내외로서 여름철에도 선선하다. 이깔나무·자작나무·사스래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 등 원시림이 울창하며, 이들 나무가 호수에 비친 모습은 백두고원의 절경이다. 또한 들쭉나무·만병초·담자리꽃 등 고지대식물과 멧닭(산닭)·사슴·검은돈(흑담비)·사향노루 등의 희귀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가운데 멧닭과 사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희귀동식물과 원시림·온천·산악·호수 등의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1967년부터 백두산과 삼지연을 연계한 백두산지구를 관광휴양지로 개발했다. 삼지연 호텔, 집단 숙박시설, 야영장, 온천장, 보트 시설 등이 있다. 삼지연에서 혜산시까지는 삼지연선과 도로가 있으며, 삼지연공항이 있다.

 

 

 

 

 


 

 

 

 

 

 

 

 

[삼지연 어린이 집]

출처 : Original Stone 無飾 原石
글쓴이 : 관악자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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