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생활의 지혜

-당신은 내게-/ 雲谷 강장원

맑은물56 2013. 4. 23. 12:56

-당신은 내게-/ 雲谷 강장원


      -당신은 내게-/ 雲谷 강장원
      목련이 피었다가 뚝뚝 지는 날 벚꽃도 봄바람에 꽃 비 되어 날리는데 난 그리움을 추슬러 그림을 그립니다. 날마다 그리면서도 완성하지 못하지만 늘 내 마음 담은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슬픈 일이 있을 때나 기쁜 일이 있어도 오늘처럼 꽃 바람 부는 날이거나 하염없이 비 내리는 날--- 잠 못 드는 깊은 밤에도 늘 이렇게 정인을 위해 미완의 그림을 그립니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간절한 이 그리움의 마음을 다 드리고 싶어 화폭 위에 삼절의 춤을 추고 싶은데 얼어붙은 몸이 움직일 줄 모릅니다. 창밖에 꽃 비는 저리 내리는데 오늘도 어제도 꼼짝 못하고 덧없는 세월만 흘러가는데 간절한 그리움의 고운 정인을 내 가슴에서 내려놓지 못합니다. 당신은 내게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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