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원효사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차도를 따라 다시 내려와 원효사 일주문으로 올라간다.
원효사는 무등산의 북쪽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이다. 신라시대 국사인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원래는 이곳에 암자를 세워 원효암이라고 했었는데 고려 충숙왕대에 중창을 거쳐 원효사가 되었다고 한다. 1954년 당국의 무등산 개발로 인해 중창에 착수하게 되어 대웅전과 선원(禪院)과 요사(寮舍) 등의 건물이 중건되었다.
일주문에서 도로를 따라 5분쯤 올라가자 원효사 담장이 보인다. 도로는 왼편으로 돌아서 무등산공원사무소 앞으로 원점회귀 하기에, 경내 구경을 마치고 왼쪽 도로를 따라 돌아갈 예정이다.
차들이 어지럽게 주차되어 있는 원효사 앞에 도착하자, 왼쪽으로 범종각이 먼저 보이고, 오른쪽으로 경내 입구인 회암루가 보인다.
회암루 아래쪽 돌계단을 올라 경내로 들어간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정면에 석등이 있고 뒷편 대웅전을 중심으로 여러 전각이 자리잡고 있다.
대웅전 왼편 전경으로, 대웅전에서 왼쪽으로 성산각, 명부전, 개산조당, (범종각)이 있다.
올라오면서 밖에서 보였던 범종각으로, 경내 쪽에는 한글 편액이 걸려있다.
범종각 앞쪽에 위치한 개산조당... 내부에는 원효대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앞마당에 세워져 있는, 지장보살상과 나한상...
개산조당 오른쪽에 위치한 명부전으로, 1980년에 대웅전과 함께 재건되었으며 지장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1980년에 새로 지었다는 대웅전... 예불 중이라 내부는 보지 못했는데, 삼존불과 아미타후불탱화, 제석천룡탱화, 동종이 있다고 한다.
대웅전 바로 왼편에 나란히 위치한 성산각... 보통 삼성각이라고 부르는데, 안에는 민간신앙의 숭배대상인 칠성,산신,독성 탱화가 걸려있다.
대웅전의 오른쪽 전경으로, 마당에 약수터인 감로정과 뒷편 약사전, 오른쪽에 무등선원이 보인다.
마당 오른쪽에 담장으로 가려진 무등선원... 뒷편에 공양간과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 앞마당 오른쪽에 감로정이란 편액이 걸려있는 약수터... 오른쪽에 보이는 문은 무등선원 뒷편의 공양간과 주지 요사채로 들어가는 문이다.
감로정에서 물 마시는 오누이를 배경으로 살짝 담았다. 물맛은 좋았다.
대웅전 오른쪽에 자리 잡은 약사전...
약사전 앞에서 내려다본, 대웅전 앞마당 풍경... 멀리 무등산 마루금이 보인다.
경내 구경을 마치고 회암루 아래 계단으로 향하며... 회암루도 바깥쪽에는 한자 편액이었는데, 안쪽에는 한글 편액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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