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자연을 찾아서

[스크랩] 이곳에 오면, 당신도 드라마속의 주인공!

맑은물56 2012. 1. 13. 14:56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된 마이프린세스 촬영지로 유명했던 베어트리파크, 동물이 잇는 수목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국도변을 달려 찾아간 그곳은 주변 풍경으로 봐서는 도통 상상이 되지 않는 곳인데요, 주차장에는 유난히 길고 빨간 국기봉과 함께 아담한 건물이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매표소 앞에는 베어트리파크의 상징을 표시하듯 테디베어 포토존이 있어, 기념으로 사진 한장 남깁니다.

 

 

매표소를 지나 가장 먼저 만나는건 오색연못입니다. 연못속에 비단잉어는 발걸음이 움직이는 데로 헤엄치는 잉어의 모습이 신비합니다. 단체로 관람온듯한 여고생들이 한장의 추억이 깃든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 입구에서 본 웰컴하우스

 

곧장 올라가면 가장 궁금했던 월컴하우스, 마이프린세스에서 이설공주의 아름다운 황실로 나온곳입니다. 이국적인 프랑스풍건물은 텔레비전에서 보는것 보다 더 웅장함에 잠시 압도 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신이 내린나무 작품

 

우측으로는 붉은 대만편백나무인 신이 내린나무작품이 있었습니다. 대만 산악지대 절벽에서 온갖 악조건을 이겨내며 자라온 거대한 붉은 대만편백나무의 뿌리로 만든 것인데요, 무려 2000년 이상된 것이라고 하네요.

 

 

 

 

월컴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잠시 차한잔을 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베어트리파크를 관람하였습니다. 관람순서는 오색연못을 비롯하여, 베어트리정원, 애완동물원, 꽃사슴동산, 반달곰 동산, 야생화동산, 곰조각공원, 송파정, 열대식물원, 수련원, 아이리스원, 분재원, 만경비원, 향나무동산, 송파원 순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베어트리 정원

 

▲ 전망대와 야생화동산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의 조각이 있는 베어트리 정원은 봄같지 않게 더운 오늘 더위를 잠시 씻겨주듯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베어트리 정원의 많은 야생화가 심어져 있었는데 이곳 역시 이상기온의 영향을 받은 듯 아직 몇개체의 꽃만 보입니다. 원래 독일 가문비나무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봄이면, 장관을 이루는 꽃잔디가 화려한 정원입니다.

 

 

▲ 전망대

 

정원을 지나 탁트인 전망부터 보기 위해 전망대로 올라갔다. 베어트리파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는 앉아서 볼 수 있도록 바람막이까지 시설이 되어 있어, 관람객을 배려한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무척 더웠는데, 전망대 답게 적당하게 불어오는 바람앞에 잠시 전망을 조망합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베어트리파크

 

▲ 반달곰동산

 

▲ 곰 조각공원

실제 곰 사육자 옆에는 곰의 1년 생활을 둘러 볼수 있는 곰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새총곰"이라 이름 붙여진 주인공이 어린시절부터 결혼하는 모습까지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그 옆으로 백곰동상과 함께 "소나무가 파도친다"는 뜻의 송파정도 있습니다.

 

 

 

▲ 열대식물원

열대식물원은 입구부터 초록으로 무성하게 식물들이 자리잡고 열기를 품어내고 있는데요, 덩치 큰 식물들은 열대지방을 연상케하며 이국적인 꽃은 꽃향기가 향기로웠습니다.

 

 

 

▲ 분재원

 

아직 꽃이 보이지 않는 수련원을 지나 분재원으로 갔습니다. 고고한 자태의 분재들은 모양이 이색적으로 목부작, 석부작 등 백여년이 된 작품들로 생명의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됩니다. 안쪽에는 천사의 동상속에 수련이 막 보랏빛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 만경비원

 

분재원앞에는  안내원이 따로 있는 만경비원이 있다.  이곳은  별도의  입장료 2000원을 다시 내고 들어 가는곳이다.  온신 전면부가 지하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의 온실이다.  전면이 거울로 장식된 분수 주위로 호접란이 돌아가며 빽빽하게 놓여있었다.  만경비원은 다양한 초목류와 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정원 으로 조성되어 있다.  여러가지 작품중 눈에 띄는 건 예술이 된 괴목,   열대 우림지역의 나무 뿌리와 줄기가 서로 어우러져고사된 것을 가공하여 작품으로 만는 나무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을 불러 일으키게 괴상한 모습으로 예술 작품이나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희소성이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돌이 돼 버린나무(나무화석), 고무나무 분재동산, 허브동산, 선인장등 평소 접해 보지 못한 희귀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향나무동산

 

신비로운 만경비원을 나오면 향나무 동산이 기다리고 있다.  수령 100년 이상 된 향나무 가 우거져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와  산림욕장을 걷는 느낌이다.  아무렇게나 걸어도 영화의 한장면 같은 향나무 숲길은 그윽한 향기가 마음을 쉬게 한다.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

 

베어트리파크 http://www.beartreepark.com/ (충남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8-5)  041-866-7766

 

 

ⓒ 충남도정신문(http://news.chungnam.net)

 

출처 : 충남도청
글쓴이 : 짝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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