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나를 찾아 가는 길

[스크랩] 부처가 부른 최초의 노래

맑은물56 2011. 5. 24. 10:16

 

 

 

 

                                  

      [부처가 부른 최초의 노래]

       

      부제 ; 우리 모두 부처님의 아바타가 되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로 표현 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4월을 보내고 오늘 5월의 첫날을 맞이합니다.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봄 바람 불어야 할 滿春之節에

      하늘은 무엇을 감추려고 바람은 그리 불고

      때 아닌 눈이 내렸는가 ?

       

      하늘이 감추고자 했던 그것은 무엇일까요.

       

      가끔은 알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알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되어도

      눈을 감고 귀를 막을 수 있어야 수행자입니다.

      그것을 소화하지 못하면 병이 납니다.

       

      가끔은 알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것이 있습니다.

      그러한 때에,

      알고도 침묵 할 수 있어야 수행자입니다.

      불필요한 것을 알게 되면

      시비가 붙고 세상이 시끄러워 집니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침묵하면서도

      그것을 통하여 공부하고 배울 줄 알아야 수행자입니다.

       

      그와 반대로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알지 못함으로 인해 선근공덕의 인연을 짓지 못하고

      알려 하지 않음으로 인해 무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무명의 죄업을 짓게 됩니다.

       

      배운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한다는 것은 깨어 있다는 것입니다.

      배우고 공부한다는 것은

      교감하는것, 느끼는 것,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이고 수행입니다.

       

      우리님들은 충분히 교감하고 있나요.

      우리님들은 충분히 느끼고 있나요.

      우리님들은 충분히 나누고 있나요.

      우리님들은 충분히 기도하고 수행하고 있나요.

      충분히 교감하고 느끼고 나누는

      기도와 수행을 하려면 만물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바람에게서 걸림없는 자유를 배우고

      우리는 강물에게서 바다를 향해 달리는 지런함을 배우고

      우리는 창공에게서 무엇을 담아도 넘치지 않는 넉넉함을 배우고

      우리는 바다에게서 어디서 왔나 따지지 않는 부처의 성품을 배우고

      우리는 산에게서 흔들리지 않는 신심을 배우고

      우리는 대지에게서 만물을 키워내는 자비를 배우고

      우리는 비에게서 오염된 마음을 씻어내는 참회를 배우고

      우리는 눈에게서 상대의 과오를 덮어주는 용서를 배우며

      우리는 아이들에게서 때 묻지 않은 순수를 배우고

      우리는 어른들에게서 세월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바람이 불고 강물이 흐르는 오늘 !

      내 가슴속에 살아 숨쉬는 부처님은 말씀합니다.

       

      부처인 나처럼 너도 부처가 되라

      부처인 나처럼 너도 말하고 걷고 행하라.

      부처인 나처럼 너도 자유로와져라

      부처인 나처럼 너도 행복하여져라.

      부처인 나처럼 되도록 사람들을 가르쳐라

       

      그래서,

       

      부처의 눈을,

      부처의 심장을,

      부처의 머리를,

      부처의 몸통을,

      부처의 팔과 다리를 ,

      부처의 숨결을 지녀라.

       

      부처의 눈으로 숲을 보고 산을 보고

      부처의 눈으로 이승을 보고 저승을 보고

      부처의 눈으로 업 에너지의 흐름을 보고

      부처의 눈으로 시간을 보고 공간을 보아야 합니다.

       

      저는 부처님 당신을 봅니다.

      부처님 당신은 말씀 해 줍니다.

       

       

      [ 나는 떠나지 않았다.

      사랑하는 너희 중생들을 위해

      이 이곳 사바세계에

       

      중생들과 만물의 일부로 남아 있다. ] 라고,...

       

       

      이것이 부처님이 우리 중생에게 베푸는 자비입니다.

       

      그래서,

       

      번뇌 즉 보리라 이름하고

      평상심이 곧 도라 이름하며

      중생이 곧 부처라 이름하여

      두두물물 부처 아닌것이 없다하고

      청산첩첩미타굴 이요 창해망망적멸궁 이라 하니

      부처의 기운이 산에 머물러 있으면

      산신이라 이름하고

      부처의 기운이 물에 머물러 있으면

      용왕이라 이름하는 까닭입니다.

       

      부처가 중생을 보고 느끼고

      중생 또한 부처를 보고 느껴야 합니다.

      부처와 중생이 서로가 서로가 되어

      서로를 선택해야 합니다.

       

      부처와 중생이 서로를 선택하고

      부처와 중생이 서로를 보고 느끼면

      새로운 세상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불국토입니다.

       

      저는 우리님들께 말합니다.

      꿈꾸는 것에 멈추어 있는 중생은 데려 오지 마세요. 라고,....

       

      부처님은

      깨어있어 행동하는 불성을 지닌

      리얼리스트를 원합니다.

      깨어있어 행동하는 불성을 지닌 리얼리스트가

      진정한 수행자이기 때문입니다.

       

      깨어있는 불성으로 행동하는 리얼리스트,..

      이것이 진정한 수행자 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얼(마음)입니다.

       

      얼이 절대적 주관으로 나타난 것이 석존입니다.

      얼이 절대적 객관으로 나타난 것이 진리입니다.

      얼이 개인적 실천으로 나타난 것이 수행입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법회하고 법문듣고

      독경하고 참선한다 해서 수행이 되지 않습니다.

      진리를 위하여 분별하는 나를 버리는 것이 수행입니다.

      잊고 있던 나를 찾아 나서는 작업이 수행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지 마세요.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행적입니다.

      그의 행적을 배우고 행하는 그것이

      기도이고 수행입니다.

       

      전생의 삶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고

      나는 내가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희미한 기억으로 전생을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아직 끝낼 일이 남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됩니다.

       

      그것은,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고

      부처님이라는 어른이 되는 마지막 단계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수행이고 기도입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우리의 편도 들지 않고

      누구의 편도 들어 주지 않습니다.

      우리 중생은 나의 편을 들어 주기를 원하지만

      부처님은 그냥 미소 지으며 앉아 있습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부처입니다.

       

      부처님은 그냥

      부처와 중생의 균형이 깨어지는 것을

      중생과 부처의 균형이 잡아지는 것을

      부처가 중생이 되어 가는 것을

      중생이 부처가 되어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부처라 이름해도 걸리지 않는 것 입니다.

       

      부처도 없고 중생도 없는 세상은 어떨까요,

      부처는 없고 중생만 있는 세상은 어떨까요.

      부처만 있고 중생은 없는 세상은 어떨까요.

      부처가 절반이고 중생이 절반인 세상은 어떨까요.

      부처가 대부분이고 중생이 일부인 세상은 어떨까요.

      부처가 일부이고 중생이 대부분인 세상은 어떨까요.

      우리님들은 어느 세상을 원하나요.

      어쩌면 이러한 생각 또한 분별입니다.

      부처님은 아무런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는,

      분별하지 않는 생각과 시비하지 않는 마음으로

      중생은 부처의 아바타가 되고

      부처는 중생의 아바타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불국토입니다.

       

      부처와 중생이 서로의 아바타가 되어

      부처와 중생이 서로 하나되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불국토입니다.

       

      저는 오늘,

      [부처가 부른 최초의 노래]불러 봅니다.

       

      오늘 제가 부르는,

      [부처가 부른 최초의 노래]는 어떤 노래일까요.

      [부처가 부른 최초의 노래]

      우리님들은 아시겠는지요.

       

      [부처가 부른 최초의 노래] !

      이것이 오늘 우리님들께 주는 오월의 화두입니다.

       

      우리님들께,

      오월의 화두 !

      [부처가 부른 최초의 노래는 무엇인가 ?]를 물으며

      오월에는

      사랑하는 우리님들의 삶이 장미꽃 처럼 향기나고

      꽃 피는 봄날이기를 두손 모아 축원 올립니다.

       

       

      우리님들을 사랑하는

      기화류강 본 공 올림,... ()()()

       

출처 : [기화류강]불같이 일어나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라.!
글쓴이 : 起火流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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