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시와 글

인연 / 운곡 강장원

맑은물56 2011. 2. 28. 13:57

인연
    인연-雲谷강장원 꿈에도 기다리는 정인을 그리다가 꽃망울 맺은 가지 창밖에 흔들리기 행여나 창문을 여니 찬바람만 불어요 꽃 시샘 눈 흘기며 덧없이 가는 세월 설한풍 몰아치던 이 겨울 끝자락을 아무리 붙잡으려도 무정하게 가는가 전생의 기억 저편 맺었던 그 인연에 이 세상 태어나서 지금도 기다리며 간절한 그리움 안고 행복하다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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