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람(菜籃)
채람은 ‘나물 바구니’이다. 채람은 들이나 정자 또는 누각에 어울리는 야외용 다법이지만 실내에서도 무관하다. 들에서 직접 채취한 꽃으로 바구니를 장식하며, 나뭇잎으로 찻잔 받침과 다식 접시를 대신한다. 동절기에는 생화 대신에 솔가지를 바구니에 꽂고 마른 잎을 사용한다. 잎차법과 말차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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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 바구니에 찻잔, 다식, 절수기를 포개어 넣고 함께 인사
3. 바구니를 들고 와서
4. 다식 그릇을 먼저 꺼내고, 잎을 깐 다음 찻잔을 올려 놓는다.
5. 바구니에서 절수기를 꺼내어 들고 가서 손님 사이에 둔다.
6. 다병에 탕관물을 담아
7. 찻잔을 데운 다음, 손님에게 다식을 권한다.
8. 손님은 다식 그릇에서 잎을 꺼내어 다식을 올려놓는다.
9. 다식 그릇을 다시 바구니에 집어넣고 함께 다식을 든다.
10. 잔 데운 물을 절수기에 버린 다음
11. 나뭇잎으로 절수기를 덮어 둔다.
12. 말차를 찻잔에 넣고
13. 다시 다병에 탕관물을 담아 와서 차선으로 거품을 낸다.
14. 다식을 놓았던 나뭇잎에 차선을 내려놓는다.
15. 일동 다 마시고 나면 ‘잔 거두겠습니다’ 하고 인사한 다음
16. 찻잔을 차례로 바구니에 집어넣고 잎도 포개어 넣는다.
17. 절수기를 들고 가서 화로 뒤에 둔다.
18. 마지막으로 함께 인사.
촬영 : 주영미
차행법 숙우회(茶行法 熟盂會)
출처 : <유마클럽>
글쓴이 : 푸른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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