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 (曼陀羅)
만다라는 신성한 제단(祭壇) 또는 수행의 장소[道場]를 말하며, 본질 그 자체를 의미하고 집중과 몰입, 세계의 중심을 상징한다. 또한 만다라는 존재계의 원형과 천계의 질서, 우주의 진리와 깨달음의 경지를 상징적 도형으로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만다라는 정방형(正方形)을 기본으로 하며 단(壇)을 꽃과 향으로 결계(結界:마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수행처를 제한함)한다.
만다라 다법은 네 명 또는 여덟 명이 의식(儀式)과 좌선에 참여하는데 연꽃이 개화한 것처럼 단 주위 사방으로 둘러앉는다. 여덟 명일 경우에는 팔방으로 앉는다. 도향(塗香)으로 정화의식(淨化儀式)을 한 다음 일동이 손과 손을 맞잡아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
이때 단의 네 꼬리를 접어 '만(卍)'자를 만드는데 길상인(吉祥印)인 만자는 회전하는 태양 또는 중심,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과 영원, 소용돌이와 회오리바람을 상징한다. 그리고 '만'자는 수직선과 수평선으로 만들어진 십자형이며 남성원리와 여성원리의 통합, 동(動)과 부동(不動), 구심력과 원심력, 들이마시기와 내쉬기, 시작과 끝을 나타내기도 한다.
어가수(argha, 꽃을 띄운 향화수)와 소향(燒香)을 공양하고 관법(觀法)을 한다. 차공양과 좌선을 마친 다음에 다식을 공양하고 걷기명상[經行]을 한다. 촛불을 중심으로 소용돌이처럼 오른 쪽으로 회전하며 걷는다. 소용돌이는 나선(螺線)과 같은 상징성을 가지며, 수축과 확장, 실감기와 풀기, 생과 사의 순환, 태양과 달의 힘의 증감, 낮과 밤, 음양을 나타낸다.
만다라 다법은 밀교 분위기의 의식과 좌선의 결합을 통하여 궁극적 실재와 완전에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도향(塗香)으로 정화의식을 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
'만' 자를 만든다.
정병(淨甁)물에 꽃을 띄워 어가수를 공양한다.
소향(燒香) 공양하고 관법을 행한다.
절수기에 어가수 붓는 소리에 (定)에서 나오고 차를 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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