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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술친구 고현정은 '몰카' 마니아"

맑은물56 2010. 10. 13. 15:17

김제동 "술친구 고현정은 '몰카' 마니아"

[OSEN=이지영 기자] 김제동이 고현정의 독특한 취향을 밝혔다.
 
12일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제동은 "고현정이 몰래카메라를 참 좋아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연히 이정, 천정명, 고현정이 있는 술자리에 참석하게 됐는데, 고현정이 이정을 막 혼내고 있더라. 내가 오는데도 본척 만척 인사만 하고 20분을 혼내더니 자리를 떴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김제동은 "고현정과 첫 술자리인데 너무 당황하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근데 조금 있으니 고현정이 '활짝' 웃으며 다시 돌아와 '몰카'라고 하더라. 알고보니 자신이 기획한 '몰카'를 너무 좋아해서 종종 그러고 논다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제동은 "같은 동네 주민이라 종종 집앞에서 술을 마신다"며 "예전에 대전에서 했던 토크 콘서트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감동했다"고 고현정이 '의리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