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시와 글

그리움 앓이

맑은물56 2010. 6. 29. 13:49
그리움 앓이 / 사모함님의 시
그리움 앓이
그리움이 가득한
내 초라한 일기장에는 
소리를 내어 부르지 못한
님 향한 사랑의 노래가 
빼곡히 들어 있지요. 
너를 향한 사랑에 
목이 매이는 그리움이 
때로는 은빛 물결 되었고, 
호수를 닮은 내 가슴엔 
쉬지 않는 파장이 
일어나고 있지요. 
그대는 누구신가요?
그대가 바람이라면 
내 곁에 머물지 못하리만은 
어이해 
내 가슴에 그리움을 
심으시나요? 
그대가 구름이라면 
옷깃만 적시고 떠나 가리만은 
어이해 
내 마음에 사랑의 싹을 
바라만 보게 하나요?
잘라 내어도 
뽑아 내어도 
거침없이 자라나는 그리움의 싹 
오늘도 내 맘속에
무성하기만 하네요
-----------
바람 선선한 초여름의 저녁
님들께선 무엇 하고 계신지요?
사모함님의 그윽하고
아름다운 시 한 수와 음악으로
평안하신 시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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