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창
우조 시조 월정명(月正明)
노래 이준아
월정명 월정명커늘,
배를 타고 추강(秋江)에 드니,
물 아래 하늘이요 하늘 위에 달이로다.
아희야, 저 달을 건져스랴
완월장취(翫月長醉)허리라.
月正明 - 달이
翫月長醉 - 달을 보며 길게 취하다
가을의 운치가 사무치는 노래
듣고나면 온몸이 달빛에 흠뻑 젖는
................................
월정명 월정명커늘 배를 저어 추강에(어이) 나아니,
물 아래 하늘이요 하늘 가운데[더이] 명월이라.
선동아 잠긴 달 건져라 완월하게 (하리라)
우조 시조(羽調時調)는 서울의 우대(지금의 누상동 근처)에서 불리워진 시조로 평시조가 계면조인데 반해 우조 음계로 이루어진 시조를 말한다. 그러나 우조 시조라고 이름하지만, 평조(우조)를 바탕으로 하여 계면조를 섞어 부르는데, 전조가 빈번하다. 장단은 평시조와 같지만 고음을 많이 써서 듣기에도 평시조와는 달리 호탕함을 느낄 수 있다. (이상은 어디선가 베껴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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