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서법에 담긴 진리

[스크랩] 厚德載物

맑은물56 2009. 11. 23. 15:58

 

厚 德 載 物



旧指道德高尚者能承担重大任务。
 
 군자처럼 도덕적이고 고상한 자는 중대한 임무를 담당한다.


人有聪明和愚笨,就如同地形有高低不平,土壤有肥沃贫瘠之分。
 
토지모양새가 높고 낮아 고르진 않으며
토양이 비옥하고 거칠은 구분이 있듯이
사람도 현명하고 어리석음이 있다.
 
农夫不会为了土壤贫瘠而不耕作,君子也不能为了愚笨不肖而放弃教育。
 
농부가 토양이 거칠다고 경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군자도 역시 어리석은 이들을 위해 교육을 포기할 수 없다.
 
天地间有形的东西,没有比大地更厚道的了,也没有不是承载在大地上的。
 
세상에 형태가 있는 어떠한 것도
대지처럼 후덕하게 수용하고 다 담아내 포용하는 것은 없다.
 
所以君子处世要效法“坤”的意义,以厚德对待他人,
无论是聪明、愚笨还是卑劣不肖的都给予一定的包容和宽忍。
 
 그래서 군자는 곤의 의의를 담아 후덕하게 다른사람들을 대하며
총명하든 어리석든 모두에게 포용과 관용을 베풀어준다.

“厚德载物”意思是说,以深厚的德泽育人利物,
今多用来指以崇高的道德、博大精深的学识培育学子成才。

 

다시 말해 후덕재물의 의미는

깊고 두터운 덕으로  남을 교육하고 만물을 이롭게한다.

 

지금 흔히 숭고한 도덕과  넓고 깊은 학식으로

인재로 길러낸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厚德载物

 

印的不太好,从杭州回来之后,

状态一直很低迷,刻了这个后感觉好了一些。

 

我周围的很多中国朋友都很喜欢这四个字“厚德载物”,

所以今天刻了这四个字。

 

范老师的课堂上学习过,这是《易经》卦辞的一句

“地势坤,君子当厚德载物”

 

항주 서령인사 국제전각대회에 참여하고 돌아와 줄곧 목표을 잃은듯 멍멍한 상태로 지내다가 자강불식을 생각하며 이 인장을 새긴 후

마음은 다시 가다듬어 기분이 좋아졌다.

 

주위의 많은 중국친구들은 후덕재물을 자강불식보다 더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 후덕재물이 네글자를 새겼다.

 

자강불식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익숙한 성어이다.

하지만 호덕재물은 잘 모르는 한국사람이 많았다.

 

중국의 청화대학교의 교훈이 바로 자강불식, 후덕재물이고

작품을 제작할 때 자강불식과 후덕재물을 자주 사용해서

무슨 의미인지는 잘 알고 있지만 출처는 몰랐었다.

 

지난학기에 산동성 제남시 재정대학교에서

범정홍 선생님의 중국전통문화 수업을 듣고서야

비로서  출처를 알게 되었다.

 

아울러 범정홍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出处 《周易·乾》:“天行健,君子以自强不息

                          “地势坤,君子当厚德载物

 

天(即自然)的运动刚强劲健,相应于此,君子应刚毅坚卓,奋发图强;大地的气势厚实和顺,君子应增厚美德,容载万物。

古代中国人认为天地最大,它包容万物。

对天地的理解是:天在上,地在下;天为阳,地为阴;天为金,地为土;天性刚,地性柔。

认为天地合而万物生焉,四时行焉。没有天地便没有一切。

天地就是宇宙,宇宙就是天地。

这就是古代中国人对宇宙的朴素唯物主义看法,也是中国人的宇宙观。

 

所以八卦中乾卦为首,坤卦次之;乾在上,坤在下;乾在北,

坤在南;天高行健,地厚载物。

然后从对乾坤两卦物象(即天和地)的解释属性中进一步引申出人生哲理,

即人生要像天那样高大刚毅而自强不息,

要像地那样厚重广阔而厚德载物。

 

하늘과 땅, 양과 음의 주역의 근본사상이 담겨있다.

자신을 규제할 때는 陽의 강함으로 철저히 하고

남을 대함에는 陰의 부드러움으로 관용으로 포용한다.

 

주역의 개념으로 둘을 같이 이해하면서 큰 깨우침을 받았다.

나는 음의 기운이 강하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그러면서 조금씩 강함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현대사회는 경쟁의 연속이다.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칠지 모른다.

강함을 배워서 중용의 미를 찾아야 할 단계이다.

 

또 다른 음의 특징은 수동적이라는 것이다.

남에 의해 내 자신이 해야할 것을 잃은 경우가 많았다.

능동적으로 자유롭게 했을 때 무엇을 하든지

다 잘되었고, 의욕이 넘쳤었다.

 

양, 강함, 능동성을 찾아야 할 때이다.

 

 

上善若水

음으로 대표되는 물


“上善若水”语出《老子》:“上善若水,水利万物而不争.”

意思是说,最高境界的善行就像水的品性一样,泽被万物而不争名利。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며 다툼이 없다.

의미는, 최고경지의 선행은 물의 품성과 같아


上善若水和厚德载物两个词语所蕴含的意义是一样的,

故大家常把这两个词语放在一块使用。

상선약수와 후덕재물, 이 둘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같다.

 

노자8장 상선약수 구절 해석

 

가장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의 선한 작용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경쟁하지 않아 다툼이 없는 것이다.

물은 사물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서 머물러 있다.

그러므로 도인에 가깝다고 말 할 수 있다.

도인은 속세 땅에 머물러 살지만,

깊고 고요한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

세상에 사랑이 베풀수 있다.  

도인은 믿을 수 있는 말만 하므로

나라가 저절로 올바르게 세워지는 것이다.

또한 농사 일이 저절로 능히 잘 될 수가 있는 것도

도인이 때를 잘 맞추어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인은 오로지 부딪쳐 다투지 않으므로

 아무런 과실이 없는 것이다.

 

물은 세상의 모든 것에 작용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수용한다.

귀하고 천함을 가리지 않고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아래로 흘러간다.

사람은 위로 올라가 독존하려고 한다.

반면 물은 아래로 흘러 큰 바다를 이룬다.

 

세상에 내려와 살아가는 도인의 자세도

 항상 물과 같이 순수하고 수동적이며,

온갖 것을 수용하는 무위無爲의 행行으로

세상에 저절로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다.

 

 

아래의 글은 다음카페 자기성찰의 나부자님의 상선약수에 대한 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최상의 선은 물로 형용할 수 있다.

물은 만물을 윤택하게 적셔주는 변함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만물과 전혀 이해를 다투지 않는다.

물은 너른 속내를 지니고서 기꺼이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고 더러운 곳에 자리한다.

그러므로 물의 선함은 도에 가깝다.

거처하는 곳은 어떤 곳이든 적응하고, 마음은 고요함이 연못과도 같고, 너그러움은 만물에 은혜를 베풀고, 하는 말은 반드시 믿음을 지키며, 올바름을 가지고서 공평하게 남과 다투지 않기 때문에 영원토록 아무런 과실도 없을 수 있는 것이다.

 

 

물과 같은 덕행을 갖추라는 말이다.

가장 높은 덕행도 물의 덕행을 넘어서지는 못한다.

물이 만물을 윤택하게 해 주는 본성을 지녔으면서도 만물과 전혀 이해를 다투지 않는다.

물이 너른 가슴을 지녔으면서도 전혀 바라는 것이 없다.

사람들이 꺼리는 낮고 더러운 곳에 머무는 물의 덕행은 도에 가깝다.

 

물의 성질은 낮은 곳으로만 향하여 간다.

경사가 심할수록 빨리 가려하고 경사가 없을수록 그대로 낮은 자리에 앉아 있다.

서로 다투지 않는다.

서로 앞서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자연 그대로 하는 것이 물 흐르는대로 한다고 곧잘 비유를 하게 된다.

유수부쟁선.

흐르는 물은 서로 앞은 다투지 않는다.

 

물에 비유하였지만 세상만사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앞을 다투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서로 바쁘고 급하고 빨리빨리 서두르는 것이다.

이래서 장자 첫 편에 소요유라고 해 놓고선 대붕을 등장시켰는지도 모른다.

 

도라는 것은 이렇게 여유있게 있으면서 대붕과 같이 커다란 것을 뜻하는지도 모른다.

늘 여유있게 지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한참 고요하다가도 무슨 스트레스 받는 일만 생기면 갑자기 급해져서 불그락푸르락하는 것이 사람이다.

이러므로 상선약수를 생각하고 장자의 말처럼 늘 유유하게라는 대목을 상기시켜 볼 만한 것이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걸어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속담이 있다.

첫째, 물의 거처는 어떤 곳이든 좋다고 한다.

기꺼이 낮은 자리로 가려는 속성이 있다.

사람도 이와 같이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공이 있더라도 뽐내지 말고, 남과 다투지 말며, 자신만 옳다고 우기지 말고, 안하무인격으로 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몸을 망치는 화를 자초하지는 않더라도 사회적 시기심은 여전하여 비난과 꾸짖음을 불러들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므로 사회 생활의 복잡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언제나 자신의 처세와 태도와 방법에 주위하여야 한다.

 

상등의 지혜를 지닌 자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않는다.

가장 총명한 사람은 스스로 총명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이것이 물이 지닌 덕행으로 입신처세의 큰 경지이다.

 

둘째, 마음은 고요한 연못과도 같이 하라.

물의 고요하고 욕심 없음을 본받아야 한다.

인간이 마음의 깨끗함을 회복하여 물욕의 속박에서 벗어날 것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물욕을 억제하여 탐욕을 부리지 말고 억지로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수확을 따지지 말고 밭을 갈기만 할 줄 아는 정신을 말한다.

 

셋째, 너그러움으로 만물에 은혜를 베풀라.

물이 너그럽고 자애롭게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

물은 만물을 윤택하게 적셔준다.

그러나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물은 이로써 자신의 위대함을 이룬다,

 

진정으로 남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베풀지라도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면, 남들이 그 진정을 알아서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넷째, 말은 반드시 믿음을 지키라.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믿음이다.

사회 생활을 하는데 인간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고 신용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작은 믿음이 이루어지면 곧 큰 믿음인 것이다.

신용을 중시하는 사람은 선후가 일치하고, 언행이 일치하고, 표리가 같기에 사람들은 그의 말을 근거로 행위를 판단하고 정상적인 교류를 하게 된다.

믿음을 지키는 것은 사람들에게서 믿음을 얻는 가장 큰 방법이다.

 

다섯째, 올바름을 가지고 공평하게 다스린다.

물의 본성은 평평하게 흐르고 자신을 잘 단속하며 심지어 자신을 낮춘다.

이는 물이 다른 물질과 구별되는 점이다.

물이 사방으로 흘러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에게 이용되지만 전혀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물줄기가 모이면 산을 무너뜨릴 기세를 갖지만 여전히 정해진 길을 따라 흐르면서 어떤 생명도 위협하지 않는다.

물의 품성을 본받아 정당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모든 생활에 적응하도록 조정하기를 원한다.

 

여섯째, 일을 원만하게 처리하라.

물이 부드러운 형체를 지니면서 그릇에 따라 모나게 할 수도 있고, 둥글게 할 수도 있다.

모나기만 한다면 사소한 임기웅변도 난관에 부딛쳐 그 무엇도 이룰 수가 없다.

둥근 것만 있다면 기민하기는 하겠지만 줏대없이 이리저리 휩쓸리게 된다.

반듯하고 원만함이 적절한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성공의 길이다.

 

일곱째, 행동은 알맞은 때를 잘 골라야 한다.

물이 움직일 적에 그 시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

물이 여름에는 흩어지고 겨울에는 응축되는데 때에 맞추어 움직이며 때를 놓치지 않는 다.

물이 자연의 질서에 따라 움직이듯 무슨 일이든 시기를 고려하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야 한다.

 

조건이 성숙하지 못하였다면 억지로 하지 말고 조건이 성숙하였다면 자연의 섭리에 따라 행한다.

충분히 분석하고, 주변 환경과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성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고 공자는 말했다.

물은 부드럽고 고요하며 낮은 곳에 처하여 남과 다투지 않는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묵묵히 헌신하고 보답을 원하지 않는다.

남과 다투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아무런 과실도 없는 것이다.

 

요즘처럼 더운 때는 물의 차가운 성질이 생각난다.

뜨거운 물보다는 차가운 물이 제격이다.

이런 물은 산속을 흐르는 물이 제격이다.

 

공기도 산 속의 공기가 맑고 시원하지만 물도 역시 산 속의 물이 시원하다.

샤워하다가 천 물만 틀어 놓고 머리에 쏟아질때는 그 시원함이란...

이와 같이 물은 우리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하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는 그 고마움을 모른 채 지나간다.

 

그러나 옛부터 군대 주둔할 때나 사람이 거처하려면 반드시 물을 어떻게 공급할 수 있는 곳인지부터 살핀다.

사찰의 위치를 정할 때도 그렇고 하다 못해 산에서 수도하는 사람도 물의 공급을 할 수 있는 곳부터 살핀다.

물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꼭 필요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도 그 자체이며 태초부터 있었던 생명의 뿌리인 것 같다.

 

음양으로 구분할 때도 불이 양이라면 물이 음인 것처럼 음인 물에 대한 예찬이다.

 

 

출처   자기성찰

 

세상에서 가장 최상의 선은 물로 형용할 수 있다.

물은 만물을 윤택하게 적셔주는 변함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만물과 전혀 이해를 다투지 않는다.

물은 너른 속내를 지니고서 기꺼이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고 더러운 곳에 자리한다.

그러므로 물의 선함은 도에 가깝다.

거처하는 곳은 어떤 곳이든 적응하고, 마음은 고요함이 연못과도 같고, 너그러움은 만물에 은혜를 베풀고, 하는 말은 반드시 믿음을 지키며, 올바름을 가지고서 공평하게 남과 다투지 않기 때문에 영원토록 아무런 과실도 없을 수 있는 것이다.

 

 

물과 같은 덕행을 갖추라는 말이다.

가장 높은 덕행도 물의 덕행을 넘어서지는 못한다.

물이 만물을 윤택하게 해 주는 본성을 지녔으면서도 만물과 전혀 이해를 다투지 않는다.

물이 너른 가슴을 지녔으면서도 전혀 바라는 것이 없다.

사람들이 꺼리는 낮고 더러운 곳에 머무는 물의 덕행은 도에 가깝다.

 

물의 성질은 낮은 곳으로만 향하여 간다.

경사가 심할수록 빨리 가려하고 경사가 없을수록 그대로 낮은 자리에 앉아 있다.

서로 다투지 않는다.

서로 앞서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자연 그대로 하는 것이 물 흐르는대로 한다고 곧잘 비유를 하게 된다.

유수부쟁선.

흐르는 물은 서로 앞은 다투지 않는다.

 

물에 비유하였지만 세상만사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앞을 다투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서로 바쁘고 급하고 빨리빨리 서두르는 것이다.

이래서 장자 첫 편에 소요유라고 해 놓고선 대붕을 등장시켰는지도 모른다.

 

도라는 것은 이렇게 여유있게 있으면서 대붕과 같이 커다란 것을 뜻하는지도 모른다.

늘 여유있게 지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한참 고요하다가도 무슨 스트레스 받는 일만 생기면 갑자기 급해져서 불그락푸르락하는 것이 사람이다.

이러므로 상선약수를 생각하고 장자의 말처럼 늘 유유하게라는 대목을 상기시켜 볼 만한 것이다.

 

사람은 높은 곳으로 걸어가고,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속담이 있다.

첫째, 물의 거처는 어떤 곳이든 좋다고 한다.

기꺼이 낮은 자리로 가려는 속성이 있다.

사람도 이와 같이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공이 있더라도 뽐내지 말고, 남과 다투지 말며, 자신만 옳다고 우기지 말고, 안하무인격으로 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몸을 망치는 화를 자초하지는 않더라도 사회적 시기심은 여전하여 비난과 꾸짖음을 불러들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므로 사회 생활의 복잡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언제나 자신의 처세와 태도와 방법에 주위하여야 한다.

 

상등의 지혜를 지닌 자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않는다.

가장 총명한 사람은 스스로 총명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이것이 물이 지닌 덕행으로 입신처세의 큰 경지이다.

 

둘째, 마음은 고요한 연못과도 같이 하라.

물의 고요하고 욕심 없음을 본받아야 한다.

인간이 마음의 깨끗함을 회복하여 물욕의 속박에서 벗어날 것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물욕을 억제하여 탐욕을 부리지 말고 억지로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수확을 따지지 말고 밭을 갈기만 할 줄 아는 정신을 말한다.

 

셋째, 너그러움으로 만물에 은혜를 베풀라.

물이 너그럽고 자애롭게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

물은 만물을 윤택하게 적셔준다.

그러나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물은 이로써 자신의 위대함을 이룬다,

 

진정으로 남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베풀지라도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면, 남들이 그 진정을 알아서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넷째, 말은 반드시 믿음을 지키라.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믿음이다.

사회 생활을 하는데 인간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고 신용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작은 믿음이 이루어지면 곧 큰 믿음인 것이다.

신용을 중시하는 사람은 선후가 일치하고, 언행이 일치하고, 표리가 같기에 사람들은 그의 말을 근거로 행위를 판단하고 정상적인 교류를 하게 된다.

믿음을 지키는 것은 사람들에게서 믿음을 얻는 가장 큰 방법이다.

 

다섯째, 올바름을 가지고 공평하게 다스린다.

물의 본성은 평평하게 흐르고 자신을 잘 단속하며 심지어 자신을 낮춘다.

이는 물이 다른 물질과 구별되는 점이다.

물이 사방으로 흘러 지구상의 모든 생명들에게 이용되지만 전혀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물줄기가 모이면 산을 무너뜨릴 기세를 갖지만 여전히 정해진 길을 따라 흐르면서 어떤 생명도 위협하지 않는다.

물의 품성을 본받아 정당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모든 생활에 적응하도록 조정하기를 원한다.

 

여섯째, 일을 원만하게 처리하라.

물이 부드러운 형체를 지니면서 그릇에 따라 모나게 할 수도 있고, 둥글게 할 수도 있다.

모나기만 한다면 사소한 임기웅변도 난관에 부딛쳐 그 무엇도 이룰 수가 없다.

둥근 것만 있다면 기민하기는 하겠지만 줏대없이 이리저리 휩쓸리게 된다.

반듯하고 원만함이 적절한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성공의 길이다.

 

일곱째, 행동은 알맞은 때를 잘 골라야 한다.

물이 움직일 적에 그 시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

물이 여름에는 흩어지고 겨울에는 응축되는데 때에 맞추어 움직이며 때를 놓치지 않는 다.

물이 자연의 질서에 따라 움직이듯 무슨 일이든 시기를 고려하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야 한다.

 

조건이 성숙하지 못하였다면 억지로 하지 말고 조건이 성숙하였다면 자연의 섭리에 따라 행한다.

충분히 분석하고, 주변 환경과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성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고 공자는 말했다.

물은 부드럽고 고요하며 낮은 곳에 처하여 남과 다투지 않는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묵묵히 헌신하고 보답을 원하지 않는다.

남과 다투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아무런 과실도 없는 것이다.

 

요즘처럼 더운 때는 물의 차가운 성질이 생각난다.

뜨거운 물보다는 차가운 물이 제격이다.

이런 물은 산속을 흐르는 물이 제격이다.

 

공기도 산 속의 공기가 맑고 시원하지만 물도 역시 산 속의 물이 시원하다.

샤워하다가 천 물만 틀어 놓고 머리에 쏟아질때는 그 시원함이란...

이와 같이 물은 우리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하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는 그 고마움을 모른 채 지나간다.

 

그러나 옛부터 군대 주둔할 때나 사람이 거처하려면 반드시 물을 어떻게 공급할 수 있는 곳인지부터 살핀다.

사찰의 위치를 정할 때도 그렇고 하다 못해 산에서 수도하는 사람도 물의 공급을 할 수 있는 곳부터 살핀다.

물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꼭 필요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도 그 자체이며 태초부터 있었던 생명의 뿌리인 것 같다.

 

음양으로 구분할 때도 불이 양이라면 물이 음인 것처럼 음인 물에 대한 예찬이다.

 

 

                                                                                   츨처   자기성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deepidea
 

自强不息

 

自强:自己努力向上;息:停止。自觉地努力向上,永不松懈。
자강:  스스로 위를 향해 노력한다.
식: 정지

자각적으로 위를 향해 노력하며 절대 자만하고 게으름을 부리지 않는다.



비슷한 말         
发愤图强励精图治卧薪尝胆

힘들어도 꾸준히열심히 노력한다.

反义词 반대말     
自暴自弃自轻自贱心灰意懒 

예문>    一个国家要想强盛,必须要有自强不息的精神。

한 국가가 강성해지고자 한다면, 반드시 자강불식의 정신을 갖추어야 한다.

 

 

 

출처 : 미는 생활이다.
글쓴이 : 뿌다오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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