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있는 솜씨를 모두 발휘해서 꽃을 만들었지만,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라서,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다시, 이런모양 저런모양으로 만들어 보는가 하면,
꽃 빛깔도 이런색 저런색으로 물들여 보기도 했다.
이 꽃은 너무 약한 것 같지 않은가?
그리고 이것은 너무 색깔이 짙단 말이야....
하지만 꽃이라면 아무래도 힘이 있는 것보다는
어딘지 약해 보이는게 나을 것이라 결정하고,
이번에는 그 모양을 하늘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꽃 빛깔도 그모양과 어울리게
흰빛, 분홍빛, 자주빛 등으로 골라 보았다
그렇듯 신이 처음으로 이 세상에 만들어 놓은 꽃이 바로 코스모스였다.
그래서인지 정성을 쏟은 꽃이기에 더없이 자유스럽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이 꽃에 '코스모스'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1700년경, 당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식물원장 '카마니레스'라는 사람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이 코스모스의 원종은 지금도 멕시코 높은 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코스모스가 고산식물이라는 것도 신과 가까워지려는 삶이려니와
그 청초한 아름다움이 신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임을,
코스모스를 볼때마다 깨닫게 된다.
코스모스는 쓸쓸히 가을 길을 가는 나그네를 반기는 꽃이다
'코스모스'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그 자체속에 질서와 조화를
지니고 있는 우주 또는 세계'를 의미한다.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는
하늘하늘 피는 꽃을 보려고 널리 심어 기른다.
키는 1.5~2 미터에 이르고 줄기는 곧게 서며 털 없이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이며 갈라진 조각은 선 또는 바소 모양이다.
가을에 피는 것으로 아는 꽃은 6월부터 10월까지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린다.
두화의 지름은 6 센티미터 정도이며 설상화는 6~8개이고
색깔은 흰색, 분홍색, 빨간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다.
코스모스속(Cosmos)은 25-30개 종으로 이루어진
국화과의 일년색 혹은 다년생 식물이다.
코스모스(C. bipinnatus)와 노랑코스모스(C. sulphureus), 초콜릿코스모스(C. atrosanguineus) 등이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일명 '살사리꽃'이라고 하며, 꽃말은 '의리', '사랑'. 이라한다
엉거시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 이 꽃이 들어온 것은 대략 1920년 경으로 추측되는데,
아메리카가 발견된 후에 유럽을 거쳐서 전래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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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백과사전'에서 발췌,, 편,계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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