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그대를 만나는 날은 고 운 글
그대를 만나는 날은
맑은물 최희영
깊고 그윽한 숲
하루가
석류 웃음 머금고 간다.
밤의 적막을 담은
그의 눈이
가슴에 와 콕 박힌다.
세상은 온통
그의 마술에 걸려
달빛 부서지는 이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