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나를 찾아 가는 길

대승기신론 심재열선생님 강의 (09.5.24)

맑은물56 2009. 5. 28. 16:14

대승기신론 심재열선생님 강의 (09.5.24)

 

원문

 

染心者有六種  云何爲六  一者執相應

染  依二乘解脫  及信相應地遠離故


二者不斷相應染  依信相應地修學方

便  漸漸能捨  得淨心地究竟離故  三

者分別智相應染  依具戒地漸離  乃至

無相方便地究竟離故  四者現色不相

應染  依色自在地離故  五者能見心

不相應染  依心自在地能離故  六者根

本業不相應染  依菩薩盡地  得入如來

地能離故

  第三明染心諸緣差別  於中有二  總

  標  別釋  別釋之中  兼顯治斷  此中

  六染  卽上意識幷五種意  但前明依

  因而起義故  從細至麤而說次第  今

  欲兼顯治斷位故  從麤至細而說次

  第  第一執相應染者  卽是意識  見愛

  煩惱所增長義麤分別執而相應故

  若二乘人至羅漢位  見修煩惱究竟

  離故  若論菩薩  十解以上能遠離故

  此言信相應地者  在十解位  信根成

  就  無有退失  名信相應  如仁王經

  言  伏忍聖胎三十人  十信十止十堅

  心  當知此中  十向名堅  十行名止

  十信解名信  入此位時  已得人空

  見修煩惱不得現行  故名爲離  當知

  此論上下所明  約現起以說治斷也


    別記不論種子  是故與餘經所說治

    斷位地亦有懸殊  不可致怪

  第二不斷相應染者  五種意中之相

  續識  法執相應相續生起  不斷卽是

  相續異名  從十解位  修唯識觀尋思

  方便  乃至初地證三無性  法執分別

  不得現行  故言得淨心地究竟離故

  也  第三分別智相應染者  五種意中

  第四智識  七地以還  二智起時  不

  得能行  出觀緣事  任運心時  亦得

  現行故言漸離  七地以上長時入觀

  故此末那永不現行  故言無相方便

  地究竟離  此第七地  於無相觀有加

  行有功用  故名無相方便地也

    別記此義如解深密經說  論其種子

    至金剛心方乃頓斷  如集論中之

    所廣說  上來三染  行相是麤  具

    三等義  故名相應

  第四現色不相應染者  五種意中第

  二現識  如明鏡中現色像  故名現色

  不相應染  色自在地  是第八地  此

  地已得淨土自在  穢土麤色不能得

  現  故說能離也  第五能見心不相應

  染者  是五意內第二轉識  依於動心


        一 -- 七六三



  成能見故  心自在地  是第九地  此

  地已得四無礙智  有礙能緣不得現

  起  故說能離也  第六根本業不相應

  染者  是五意內第一業識  依無明力

  不覺心動故  菩薩盡地者  是第十地

  其無垢地屬此地故  就實論之  第十

  地中亦有微細轉相現相  但隨地相

  說漸離耳  如下文言  依於業識  乃

  至菩薩究竟地  心所見者  名爲報身

  若離業識  則無見相  當知業識未盡

  之時  能見能現亦未盡也

不了一法界義者  從信相應地觀察學

斷  入淨心地隨分得離  乃至如來地能

究竟離故

  第四明無明治斷  然無明住地有二

  種義  若論作得住地門者  初地以上

  能得漸斷  若就生得住地門者  唯佛

  菩提智所能斷  今此論中不分生作

  合說此二通名無明  故言入淨心地

  隨分得離  乃至如來地能究竟離也

言相應義者  謂心念法異  依染淨差別

而知相緣相同故  不相應義者  謂卽心

不覺  常無別異  不同知相緣相故

  第五明相應不相應義  六種染中  前


  三染是相應  後三染及無明是不相

  應  相應中言心念法異者  心法之

  名也  迦旃延論中  名爲心及心所念

  法也  依染淨差別者  分別染淨諸法

  見慢愛等差別也  知相同者  能知相

  同  緣相同者  所緣相同也  此中依

  三等義以說相應  謂心念法異者是

  體等義  謂諸煩惱數  各有一體  皆

  無第二故  知相同者是知等義  緣相

  同者是緣等義  彼前三染  具此三義

  俱時而有  故名相應  問  瑜伽論說

  諸心心法  同一所緣  不同一行相

  一時俱有  一一而轉  今此中說知相

  亦同  如是相違  云何和會  答  二義

  俱有  故不相違  何者  如我見是見

  性之行  其我愛者愛性之行  如是行

  別  名不同一行  而見愛等皆作我解

  依如是義名知相同  是故二說不相

  違也  不相應中言卽心不覺常無別

  異者  是明無體等義  離心無別數法

  差別故  旣無體等  餘二何寄  故無

  同知同緣之義  故言不同知相緣相

  此中不者  無之謂也  問  瑜伽論說

  阿 耶識  五數相應  緣二種境  卽


  此論中現色不相應染  何故此中說

  不相應  答  此論之意  約煩惱數差

  別轉義  說名相應  現識之中  無煩

  惱數  依是義故  名不相應  彼新論

  意  約徧行數故說相應  由是道理

  亦不相違也

 

 

 

1. 染心六種

    1)執相應染: 分別妄想으로 意識에 있으며 地前 三賢位인 信相應地에서 遠離

    2)不斷相應染: 相續識으로 意와意識에 있으며 初地인 淨心地에서 究竟離

    3)分別智相應染: 智識으로 七識에 있으며 二地인 具戒地에서 漸離하다 七地인 無相方便地에서 究竟離. 무상방편지는 遠行地라고도 하며 이 때의 무상방편은 有加行有功用

    4)現色不相應染: 現識. 現相으로 八地인 色自在地에서 能離. 색자재지인 팔지는 객관세계를 자재하여 淨土世界 建立. 여기서는 無가행無공용.

    5)能見心不相應染: 現識. 現相으로 九地인 心自在地에서 能離. 심자재지인 구지는 주관인 마음의 세계를 자재.

    6)根本業不相應染: 業識. 業相으로 十地인 菩薩盡地를 能離하고 如來地에 得入.

 

2. 見惑과 修惑 (惑=煩惱)

    1)견혹: 貪.嗔.癡.慢.疑.身見.邊見.見取見.戒禁取見 등 十種 根本번뇌로 깨달으면 즉 견성하면 끊어지는 번뇌. 八十八使가 있다.

        -견혹 팔십팔사

           欲界  

                      苦諦: 탐. 진등 10종 근본번뇌를 끊음

                      集제: 신견. 변견. 계금취견을 除한 7종 번뇌를 끊음

                      滅제: 집제와 같이 7종 번뇌를 끊음

                      道제: 신견. 변견을 제한 8종 번뇌를 끊음

           色계

           無색계

                      고제: 진심을 제한 9번뇌를 끊음

                      집제: 진. 신견. 변견. 견취견을 제한 6번뇌를 끊음

                      멸제: 집제와 같이 6번뇌를 끊음

                      도제: 진. 신견. 변견을 제한 7번뇌를 끊음

    2)수혹: 八十一品이 있다.

        -수혹 팔십일품

            욕계 九품: 上上품. 上中품. 上下품. 中上품. 中中품. 中下품. 下上품. 下中품. 下下품.

            색계. 무색계 72품: 初禪天. 二선천. 三선천. 四선천 각각에 9품

  

    ***견혹 팔십팔사를 모두 끊으면 須陀恒果를 證得하고, 욕계 9품 중 4품혹을 끊으면 斯陀含向을, 제5. 제6품을 끊으면  사다함果를, 9품혹을 끊으면 不還果인 阿那含果를 증득한다. 그리고 색계. 무색계 72품혹은 阿羅漢果에서  끊는다. 욕계 9품 을 끊는데는 十三生이 걸리며 색계. 무색계의 72품혹은 一生에 끊어진다.

 

3. 唯識 三性觀

   1)邊計所執性: 心外의 法으로 참으로 있는 존재가 아닌 虛妄한 유식性

   2)依他起性: 世俗의 유식으로 非有似有의 因緣所生으로 인연유식의 相

   3)圓成實性: 眞實한 유식성으로 心外의 非空觀

 

4. 尋思方便

     : 尋求思察이라고도 하며 有爲의 一切法이 名.義.自性.差別의 四法에 總攝되지만 사법은 假有實無인 까닭에 自心이 變作한 것임을 보는 것

      *尋伺: 覺觀

         尋:事理의 대강을 사유하는 것

         伺:尋과는 달리 細密하게 사유하는 정신작용

 

5. 三無性

    1)相무성: 情有理無. 중생의 망념으로만 보는 변계소집성

    2)生무성: 衆緣으로 生한 의타기성으로 일시적인 假現에 불과한 實性이 없는 것

    3)勝義무성: 第一義諦인 眞如로 萬有의 根本인 圓成實性으로 無自體相

 

***十解位에서 유식삼성관과 심사방편을 닦고 初地에서 삼무성을 증득하게 됨으로써  법집분별을 일으키는 상속식인 부단상응념을 遠離할 수 있게 된다.

 

6. 二空觀 

    1)無相觀: 諸法의 體性이 空無하고 虛假함을 觀

    2)無生觀: 제법이 자성이 없고 인연으로 生한 것으로 生함이 있지만 實有가 아니고 假有로써 空한 것이고 無임을 觀

  

7. 四無碍: 第九地에서 得

   1)法무애: 법의 名句. 文章을 決斷하는데 장애가 없는 것

   2)義무애: 법의 義理에 精通하여 결단하는데 장애가 없는 것

   3)辭무애: 諸方種族의 언어에 정통하여 막힘없이 自在한 것

   4)樂說무애: 상대방이 원하고 구하고 희망하는데에 隨順하게 잘 말하는 것

 

8. 無明住地 二種

   1)生得주지: 見一處住地로 不覺一如. 홀연히 생하므로 기 이전의 처음이 없다. 오직 佛菩堤만이

     能斷

     *五住地中 견일처주지와 다음. 오주지중의 견일체처는 소승의 견혹으로 신견등 삼계 견혹에 불과

  2)作得주지: 二障義 중에서 일체 일어나는 번뇌(혹)로, 무명주지에 의하여 일어나는 有愛數주지, 생득주지에 의하여 일어

     나는 欲界주지.色界주지.無색계주지를 말한다

 

9. 三等義

   1)體등의: 諸번뇌의 작용에는 각각 하나의 體가 있다.

   2)知등의: 知識에는 각각 하나의 체가 있다.

   3)緣相등의: 所緣相에는 각각 하나의 체가 있다.

 

10.五數: 五邊行心所로 일체의 마음, 일체의 시간, 일체의 곳에 두루한 마음 작용

   1)觸: 境(對象), 根(感覺), 識(認識)

   2)作意: 驚覺의 정신을 注入

   3)受: 領納하는 것. 근.경.식의 세가지가 화합한 觸으로 生

   4)想: 槪念

   5)思: 造作하는 마음 작용으로 思想.意志 등. 一切心에 작용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