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육연(處世六然) .....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닐 여섯 가지 심법(心法)
-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고 - 자처초연 自處超然 [처신함을 초연하게 하라]
- 남에게 언제나 부드럽고 - 대인애연 對人靄然 [남을 대할 때는 화기애애하게]
- 유사시에 활기에 넘치고 - 유사감연 有事敢然 [일이 있을 때는 과단성 있게 행동하라]
- 무사시에 마음을 맑게 - 무사징연 無事澄然 [일이 없을 때는 물같이 맑게]
- 성공했을 때에 담담하게 - 득의담연 得意淡然 [뜻을 얻어도 잘난척하지 말고 담담히]
- 실의에 빠졌을때 태연하게 - 실의태연 失意泰然 [뜻을 잃었어도 태연자약하라]
퇴계선생님 시에 '허명일실 좌초연(虛明一室 坐超然)'이 있고.
일찌기 정명도(程明道)선생은 혼자 계실 때는 목석(木石)과 같았으나,
사람과 대할 때는 몸 점체가 한 덩어리 화기가 되어 애연 화평하셨다 한다.
성공과 실패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경지가 되어야 수양이 잘되었다 한다.
주역이 가르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한창 번영하고 뜻을 얻을 때가 가장 조심조심하고 경건하여야 하며,
좌절하고 운수가 막힐 때, 더욱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때를 기다리며 공력을 기르라는 것이다.
출처 : 한국정가진흥회
글쓴이 : 푸른 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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