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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이 피는 날
맑은물 최희영
아름다운 봄날에
목련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나비처럼
꽃 속으로 날아와
활짝 웃고 계신 당신
잡힐 듯 보고 싶어
애타게 불러보나
들리는 건
산 새 소리 뿐
그리움은 언제나 내 곁에서 머물고
어디선가 불어온 따스한 그대 입김은
목련꽃 가지 끝을
고요히 스치며
하얀 눈물 떨구네요.
2009. 4. 3
추신 :
저의 이름이 궁금하시다구요?
'자재성'은 佛名인데 '원효사상' 카페에서 닉네임으로 쓰고 있구요
저는 주로 '맑은물'로 쓰고 있는데
한국정가진흥회에서는
님께서 맑은물로 쓰고 계신 것 같더군요.
그래서 다른 다음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던 '맑은물소리'로
등록하게 되었답니다.
경강이란 호는 서예를 하면서 갖게된 것이고
우리말로는 맑은물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본명은
최희영이구요.ㅎㅎ
이제 의문이 좀 풀리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