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 :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 도시로 살길을 찾아 유랑해 온 이농민 부부의 절망적인 삶의 모습
■ 작품 해설 ■
<땡볕>은 1937년 ≪여성≫지 2월호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도시로 살길을 찾아 유랑해 온 이농민 부부의 절망적인 삶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1930년대 후반에는 일제 식민지의 착취가 극심해서 한국의 농촌의 황폐화되었고 또 궁핍화가 극에 달했다. 농민은 모두 땅을 빼앗겨 소작농이 되었거나 이농민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만주 등지로 이주해 갔고 도시로 몰려들어 도시 하층민이 되었다. 도시에 토막집을 짓고 날품팔이를 하면서 살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일자리가 없어서 거지가 되었다.
<땡볕>은 바로 이 이농민 부부의 가난과 절망을 형상화하고 있다. 가난하기 때문에 무지하고 무지하기 때문에 가난한 도시 하층민의 생활을 그리고 있다. 덕순이의 아내는 배가 부어오르는 병에 걸렸다. 덕순이는 이상한 병이라고 생각한다. 대학병원에 가면 이 이상한 병은 월급을 주고 고쳐준다는 소문을 듣는다. 한 달에 십 원씩 월급을 주고 먹이고 입히고 연구하고 있는 환자가 있다는데 자기 아내도 월급을 주는 환자이기를 기대한다. 아내를 지게에 지고 땡볕에 걸어 병원으로 가서 의사의 결정적인 진단을 들었는데도 덕순이는 연구거리가 못되는 병이라는데 낙심하고 아내는 배를 안째겠다고 항변이다. 이제 덕순이는 아내를 냉골에 갖다 눕히고 죽을 때를 기다려야 할 판이다. 김유정은 <땡볕>에서 이농민 부부에 어떤 동정심이나 친근감을 강요하거나 강요하는 듯한 요소를 결코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가난하고 무지하고 절망적인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해학적으로 처리되므로 우리 나라의 어떤 작가도 접근할 수 없는 김유정 소설의 체취를 만들어 낸다.
<땡볕>은 1930년대 농촌에서 살기 어려워 도시로 이주한 도시 하층민, 도시의 따라지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형상화하고 있다.
주제 : 도시로 살길을 찾아 유랑해 온 이농민 부부의 절망적인 삶의 모습
■ 작품 해설 ■
<땡볕>은 1937년 ≪여성≫지 2월호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도시로 살길을 찾아 유랑해 온 이농민 부부의 절망적인 삶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1930년대 후반에는 일제 식민지의 착취가 극심해서 한국의 농촌의 황폐화되었고 또 궁핍화가 극에 달했다. 농민은 모두 땅을 빼앗겨 소작농이 되었거나 이농민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만주 등지로 이주해 갔고 도시로 몰려들어 도시 하층민이 되었다. 도시에 토막집을 짓고 날품팔이를 하면서 살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일자리가 없어서 거지가 되었다.
<땡볕>은 바로 이 이농민 부부의 가난과 절망을 형상화하고 있다. 가난하기 때문에 무지하고 무지하기 때문에 가난한 도시 하층민의 생활을 그리고 있다. 덕순이의 아내는 배가 부어오르는 병에 걸렸다. 덕순이는 이상한 병이라고 생각한다. 대학병원에 가면 이 이상한 병은 월급을 주고 고쳐준다는 소문을 듣는다. 한 달에 십 원씩 월급을 주고 먹이고 입히고 연구하고 있는 환자가 있다는데 자기 아내도 월급을 주는 환자이기를 기대한다. 아내를 지게에 지고 땡볕에 걸어 병원으로 가서 의사의 결정적인 진단을 들었는데도 덕순이는 연구거리가 못되는 병이라는데 낙심하고 아내는 배를 안째겠다고 항변이다. 이제 덕순이는 아내를 냉골에 갖다 눕히고 죽을 때를 기다려야 할 판이다. 김유정은 <땡볕>에서 이농민 부부에 어떤 동정심이나 친근감을 강요하거나 강요하는 듯한 요소를 결코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가난하고 무지하고 절망적인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해학적으로 처리되므로 우리 나라의 어떤 작가도 접근할 수 없는 김유정 소설의 체취를 만들어 낸다.
<땡볕>은 1930년대 농촌에서 살기 어려워 도시로 이주한 도시 하층민, 도시의 따라지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형상화하고 있다.
줄거리 : 덕순이는 배부른 아내를 지게에 지고 땡볕이 내리쬐는 날, 비탈길을 올라간다.
덕순은 잠깐 쉬면 , 병원에서 먹여주고 병을 고쳐주고 월급도 준다는 말에 아내의 병은 돈으로 얼마나
쳐줄 것인가 골몰한다.
물어물어 대학병원을 찾아가 기다리다가 겨우 순서가 되어 진찰을 받았는데, 진단을 한
의사는 간호부에게 엉뚱한 소리를 한다. 뱃속에 어린애가 죽어 있는데 빨리 수술을 안하면 산모가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 말에 덕순은 먹여주고 월급을 주지 않느냐고 무었다가 무안만 당한다.
덕순은 다시 지게에 배부른 아내를 올려놓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데
올 때보다 그렇게 더 무거울 수가 없다.
그 동안 아내에게 잘 해주지 못한 것이 한스러워 참외를 사 주려고 하니 얼음 냉수를 먹는다고 한다.
아내의 수많은 유언 비슷한 소리를 들으면서 덕순은 중복허리의 땡볕이 내리 쬐는 길을 힘없이 내려간다.
출처 : 중학생이 알아야 할 소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