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좀 해 봅시다 ?
가감(加減) | 더하고 빼기, 더하기 빼기 |
가감승제(加減乘除) | 덧셈·뺄셈·곱셈·나눗셈 |
가건물(假建物) | 임시 건물 |
가격(價格) |
금, 값 |
가계(家計) |
생계(生計) |
가계약(假契約) | 임시 계약 |
가두(街頭) |
노상(路上), 길거리 |
가령(假令) |
설사, 설혹, 설령 |
가료(加療) | 치료, (병) 고침 |
가면극(假面劇) |
탈놀음 |
가면무(假面舞) |
탈춤 |
가봉(假縫) | 시침질 |
가불(假拂) | 임시 지급 |
가수(歌手) |
가인(歌人), 가객(歌客), 소리꾼 |
가식(假植) | 임시심기, 겉심기 |
가신(家臣) |
청지기, 노랑수건 |
가옥(家屋) |
집 |
가일층(加一層) |
한층 더 |
가장(家長) |
집어른, 바깥주인 |
가정교사(家庭敎師) |
독선생 |
가정(家庭) |
집안 |
가지불(假支拂) | 임시 지급 |
가차압(假差押) | 임시 압류 |
가창(歌娼) |
들병이 |
가처분(假處分) | 임시 처분 |
가치(價値) |
값, 값어치 |
가택수색(家宅搜索) |
집뒤짐 |
가필(加筆,かひつ) | 고쳐 씀 |
각목(角木) |
목봉(木棒), 몽둥이 |
각반(脚絆) | 행전 |
각위(各位) | 여러분 |
각하(閣下) |
님 |
간간(間間) |
간혹, 혹간 |
간격(間隔) |
간각(間刻), 간통(間通) |
간과(看過) |
눈지나보기(가볍게 보다) |
간담회(懇談會) |
정담회(情談會) |
간병(看病) |
병구완 |
간부(幹部) |
목대잡이 |
간사(幹事) |
줏대잡이 |
간석지(干潟地) |
개펄 |
간수(看守) |
쇄장(鎖匠), 쇄장이, 옥사장이, 사장이 |
간식(間食) |
샛밥, 새참, 새, 군음식 |
간조(干潮) |
감물 |
간주(看做) |
보다, 보아 여기다 |
간취(看取) |
보아 알다, 보아내다, 잡아내다 |
간친회(懇親會) |
친목회(親睦會) |
간통(姦通) |
통간(通姦) |
간판(看板) |
보람판(大), 보람패(小) |
갈색(褐色) |
다색(茶色) |
감각(感覺) |
느낌 |
감독(監督) |
잡도리장이 |
감봉(減俸) | 봉급 깎기 |
감사(感謝) |
고마움 |
감사(監査) | 지도검사, 안렴(案廉) |
감상(感想) |
소감(所感) |
감정인(鑑定人) |
감쪼이 |
갑(岬) |
곶 |
갑종(甲種) | 1급, 으뜸 |
강간(强姦) | 겁간(劫姦), 강음(强淫) |
강령(綱領) | 제갈길 |
강요(强要) | 윽박 |
강장제(强壯濟) | 보약(補藥) |
강제(强制) | 우격다짐 |
강조(强調) | 그루박음 |
개간(開墾) | 일굼 |
개괄(槪括) | 뭉뚱그림 |
개량(改良) | 개선(改善), 고침, 바로잡음 |
개비(改憊) | 갊, 바꿈 |
개소(個所) | 군데(일 개소=한 군데) |
개수(改修) | 고침, 손봄 |
개전(改悛) | 뉘우침, 뉘우쁨 |
개조(改造) |
개변(改變) |
개찰구(改札口) | 표 보이는 곳 |
개척(開拓) |
새로 틂, 일굼, 헤쳐나감 |
개체(個體) |
개물(個物), 낱몸 |
개통(開通) |
열림, 뚫림, 트임 |
개폐(開閉) |
여닫음 |
갱미(粳米) |
멥쌀 |
거래선(去來先) | 거래처 |
거류민(居留民) |
머물러 사는 사람 |
거치(据置) |
매두기 |
건답직파(乾沓直破) |
마른논 곧뿌림 |
건초(乾草) | 마른풀 |
건폐율(建蔽率) | 대지 건물 비율 |
검도(劍道) |
격검(擊劍) |
검사(劍士) |
검객(劍客) |
검사(檢査) |
살펴봄, 훑어봄 |
검시(檢視) | 시체 검사, 검시(檢屍) |
검침원(檢針員) | (계량기) 조사원 |
검토(檢討) |
따져봄 |
격투(格鬪) |
맞싸움 |
격납(格納) | 넣어둠 |
격무(激務) | 힘든 일, 고된 일 |
격자문(格子門) | 문살문 |
견본(見本) | 본(보기) |
견습(見習) | 수습 |
견습기자(見習記者) | 수습기자 |
견양(見樣) | 서식, 보기, 본(보기) |
견인(牽引) |
끌어당김 |
견적서(見積書) |
발기, 물목발기(物目件記) |
견제(牽制) |
견철(見?) |
견지(見地) |
보는 바, 보는 땅 |
견책(譴責) |
추고(推考) |
견학(見學) | 보고배우기 |
결과(結果) |
뒤끝, 열매 |
결국(結局) |
마침내, 끝끝내, 끝판, 맴돌아 |
결론(結論) |
단안(斷案), 귀결(歸結) |
결본(缺本) |
궐본(闕本) |
결석계(缺席屆) |
말미사리, 결석 신고(서) |
결석(缺席) |
궐석(闕席) |
결손(缺損) | 모자람 |
결원(缺員) |
궐원(闕員), 흠원(欠員) |
결의(訣議) |
의결(議決) |
결재(決裁) |
재결(裁決) |
결점(缺點) |
흠절(欠節) |
결정(決定) |
못박음, 아퀴지음 |
결집(結集) | (한데) 모음 |
겸임(兼任) |
겸대(兼帶) |
경계(境界) |
지계(地界), 살핌 |
경관(景觀) | (아름다운) 경치 |
경기(景氣) |
세월, 시세 |
경내(境內) |
터 안, 테 안 |
경매(競賣) |
뚜드려 팔기, 공박(公拍) |
경상(輕傷) | 가벼운 상처, 조금 다침 |
경어(敬語) | 높임말, 존댓말 |
경작지(耕作地) |
논밭, 부침땅 |
경쟁(競爭) |
겨룸, 싸움, 시새움 |
경직(硬直) | 굳음 |
경질(更迭) |
바꿈 |
경쾌(輕快) |
가뜬, 차도(差度) |
경품(景品) | 덤상품 |
경향(傾向) |
쏠림, 낌새 |
경합(競合) | 겨룸, 견줌 |
경험(經驗) |
겪음, 맛봄 |
경호(警護) |
지킴, 보살핌 |
계(係) |
빗 |
계급(階級) |
자리, 지체 |
계기(契機) |
동인(動因) |
계산(計算) |
셈 |
계산서(計算書) |
장기(掌記·帳記) |
계속(係屬) |
매임 |
계속(繼續) |
줄곧, 잇달아 |
계약(契約) |
언약(言約) |
계절(季節) |
사시(四時), 사서(四序) |
계주(繼走) | 이어달리기 |
계출(屆出) | 신고(申告) |
계통(系統) |
종내기 |
계획(計劃) |
얼거리, 꾀 |
고급(高級) |
상등(上等), 윗등 |
고뇌(苦惱) |
걱정, 시름 |
고등(高等) |
상등(上等) |
고리(高利) |
고변(高邊), 중변(重邊), 비싼 변 |
고발(告發) |
발고(發告) |
고사목(枯死木) |
강대나무 |
고수부지(高水敷地) | 둔치(마당), 강턱 |
고수(高手) |
상수(上手), 선수(善手), 일수(一手) |
고시(告示) |
방(榜), 알림 |
고심(苦心) |
애씀 |
고유(固有) |
토박이, 제바닥 |
고장(故障) |
층절(層折), 탈 |
고정(固定) |
붙박이 |
고지(告知) | 알림 |
고참(古參) | 선임(자), 선참(자), 구참(久參) |
곡물(穀物) |
곡식(穀食) |
곤로(箔爐) | 풍로, 화로 |
곤색(紺色) | 감색(紺色), 검남색, 진남색 |
골격(骨格) |
뼈대 |
골계(滑稽) |
해학(諧謔) |
골절(骨折) |
절골(折骨) |
공가(工價) |
공전(工錢) |
공간(空間) |
얼안, 빈 곳 |
공개(公開) |
보임, 알림 |
공구(工具) |
연장, 연모 |
공급(供給) |
대주다, 이바지하다, 바라지하다 |
공납(公納) |
바침 |
공동(共同) |
함께 |
공모(共謀) |
동모(同謀), 통모(通謀) |
공무(公務) |
공고(公故) |
공문(公文) |
노문(路文) |
공란(空欄) | 빈칸 |
공람(供覽) | 돌려봄 |
공사(工事) |
역사(役事) |
공산(共産) |
함께나히 |
공석(空席,くうせき) | 빈자리 |
공설운동장 |
배꼽마당(동네 한가운데 있는 마당) |
공시(公示) | 알림 |
공임(工賃) | 품삯 |
공작(工作) |
만들기, 꾸미기 |
공장도가격(工場渡價格) | 공장값 |
공제(控除) | 뗌, 뺌 |
공중(公衆) | (일반) 사람들, 일반인 |
공허(空虛) |
허공(虛空;우리 명수법) |
공헌(貢獻) |
기여(寄與), 이바지 |
공훈(功勳) |
훈공(勳功) |
과세(課稅) | 세금 매김 |
과소비(過消費) | 지나친 씀씀이 |
과시(誇示) |
잼, 뻐김 |
과잉(過剩) | 지나침, 초과 |
관계(關係) |
계관(係關) |
관보(官報) |
기별(寄別) |
관점(觀點) |
보는 점, 보는 바 |
괘도(掛圖) | 걸그림 |
괘지(罫紙) |
인찰지(印札紙) |
괴뢰(傀儡) |
꼭두각시, 허수아비 |
교과서(敎科書) |
교본(校本) |
교량(橋梁) |
다리 |
교수형(絞首刑) |
처교(處絞), 자리개미 |
교정(敎程) |
교본(敎本) |
교정(校正) |
교준(校準), 교합(校合), 준보기, 준(準) |
교제(交際) |
상종(相從), 과종(過從) |
교체(交替) |
교대(交代), 체대(替代), 번갊, 손바꿈 |
구근(球根) | 알뿌리 |
구내(構內) |
울 안 |
구독(購讀) | 사(서) 읽음 |
구락부(俱樂部) | 단체, 클럽 |
구매(購買) |
구입(購入) |
구신(具申) |
갖추사리 |
구역(區域) |
가른땅 |
구인(拘引) | 끌어감 |
구입(購入) | 사들임, 사들이기 |
구전(口錢) |
구문 |
구조(構造) |
얽이, 얽음새 |
구좌(口座) | 계좌 |
구축(驅逐) |
쫓아냄 |
국경(國境) |
국계(國界), 방강(邦疆), 강역(疆域) |
국면(局面) |
판, 운덤 |
국민(國民) |
인민(人民) |
국방색(國防色) |
황록색, 사슴빛 |
국판(菊版) |
오칠판(五七版) |
군무(群舞) |
무리춤 |
군(君) |
총각(總角;손아래), 형(兄;평교간) |
권력(權力) |
힘부림 |
권번(券番) |
교방(敎坊), 기생도가 |
궐석재판(闕席裁判) | 결석 재판 |
근거리(近距離) | 가까운 거리 |
근시(近視) |
바투보기 |
금반(今般) | 이번 |
금회(今回) | 이번 |
급사(給仕), 소사(小使) | 사환, 사동, 심부름꾼, 손대기 |
급소(急所) |
요해(要害) |
긍지(矜持) |
자긍(自矜), 자랑 |
기결(旣決) |
결정됨 |
기계(機械) |
쇠물레 |
기구(器具) |
연모 |
기도(企圖) |
계획, 생의(生意) |
기본(基本) |
바디 |
기분(氣分) |
심기(心氣) |
기라성(綺羅星) | 빛나는 별 |
기상(起床) | 일어남 |
기성품(旣成品) |
가게내기 |
기안(起案) |
초안(草案) |
기입(記入) | 써 넣음 |
기장(記帳) |
치부, 등록, 올림 |
기중(忌中) | 상중(喪中) |
기중기(起重機) | 들틀, 들기계 |
기증(寄贈) | 드림 |
기합(氣合) |
합기(合氣) |
기호품(嗜好品) |
입맛 맞는 것, 비위 맞는 것 |
기회(機會) |
사품 |
끽다점(喫茶店) |
찻집 |
끽연(喫煙) |
담배 피움 |
나염(捺染) | 무늬찍기 |
낙과(落果) | 떨어진 열매, 열매 떨어짐 |
낙서(落書) |
장난글씨 |
난조(亂調) | 엉망, 흐트러짐 |
남발(濫發) | 마구 냄 |
남벌(濫伐) | 마구 베기 |
납기(納期) | 내는 날 |
납득(納得) | 이해 |
납입(納入) | 납부, 냄,치름 |
납치(拉致) |
거납(去拉), 납거(拉去) |
낭하(廊下) |
복도, 골마루 |
내신(內申) |
속사리 |
내역(內譯) | 명세 |
내주(來週) | 다음 주 |
내홍(內紅) |
내분(內紛) |
노견(路肩) | 갓길 |
노동자(勞動者) |
일꾼 |
노숙(露宿) |
한둔, 한뎃잠 |
노임(勞賃) | 품삯 |
노점(露店) |
한뎃가게 |
노파심(老婆心) |
지나친 걱정 |
논리(論理) |
신론(申論) |
농로(農路) |
사랫길(논밭 사이로 난 길) |
농악(農樂) |
풍물(風物) |
뇌물(賂物) |
화뢰(貨賂) |
다분(多分) |
아마 |
다완(茶碗) |
공기, 찻종 |
단배식(團拜式) |
시무식(始務式) |
단자(團子) | 경단 |
담당자(擔當者) |
맡은이, 빗아치 |
담합(談合) | 짬짜미 |
답신(答申) | 대답 |
답절(踏切) |
건널목 |
당뇨병 |
소갈질(消渴疾) |
당분간(當分間) | 얼마 동안 |
당혹(當惑) | 당황 |
대개(大槪) |
거반, 거의 |
대결(對決) | 겨루기, 맞서기 |
대금(代金) | 값, 돈 |
대금업(貸金業) | 돈놀이 |
대금업자(貸金業者) | 돈놀이꾼 |
대기실(待機室) | 기다림방 |
대미(大尾) | 맨끝 |
대변(大便) |
똥, 말, 큰것, 대마 |
대본(貸本) |
세책(貰冊) |
대본서점(貸本書店) |
세책점 |
대세(大勢) |
여럿, 흐름 |
대절(貸切) | 전세 |
대절차(貸切車) |
독세차, 독차 |
대점포(貸店鋪) |
셋가게 |
대지(大地) |
곤여(坤輿) |
대질(對質) |
면질(面質) |
대체(代替) | 바꿈 |
대출(貸出) | 빌림 |
대폭(大幅) | 많이, 크게, 넓게 |
대하(大蝦) | 큰새우, 왕새우 |
대합실(待合室) | 기다림방 |
도금(鍍金) | (금)입히기 |
도락(道樂) |
오입(誤入), 소일(消日) |
도료(塗料) | 칠(감) |
도약(跳躍) |
몽구르기 |
도제(徒弟) |
계시 |
도중(途中) |
중로(中路), 노상(路上) |
도화사(道化師) |
어릿광대 |
도합(都合,つごう) | 모두, 합계 |
독농가(篤農家,とくのうか) | 모범 농부, 모범 농가 |
독신(獨身) |
홑손 |
동경일백칠십도팔부 |
동경일백칠십도팔분 |
동맥(動脈) |
날핏대 |
동맹(同盟) |
결맹(結盟) |
동면(冬眠) |
겨울잠 |
동물(動物) |
숨탄 것 |
동반(同伴) |
작반(作伴), 작려(作侶), 동행(同行) |
두취(頭取) |
행수(行首), 장(長) |
등급(等級) |
등분(等分) |
등산(登山) |
입산(入山) |
ㄹ~ㅎ 은 생략
(너무 길어서 이해해 주시길
+ 조금 더 추가
◈ 간발(間髮)의 차이
글자그대로 머리카락 하나만큼의 차이란 뜻으로 아주 차이를 이르는 일본말 간하쯔(かんはつ:間髮)에서 온 말이다. 같은 의미를 가진 우리말 표현‘종이 한 장 차이’‘터럭 하나 차이’등으로 바꿔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 고수부지(高水敷地)
물이 차올랐을 때(高水位)만 물에 잠기는 땅을 고수부지라 하는 데 고수(高水)는 고수공사(高水工事), 고수로(高水路) 등의 토목용어에서 나온 말이고 부지는 비어있는‘터’나 ‘빈 땅’을 가리키는 일본어이다. 우리말 ‘둔치’로 바꿔 쓰는 것이 나을 것이다.
◈ 석식(夕食)
이 말은 본래 저녁 식사를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로 끼니를 나타내는 아침, 점심, 저녁이라는 순수한 우리말이 있는데 조식, 중식, 석식이라는 일본식 한자어를 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관공서나 기업체의 일정표나 사간표등에서 흔히 볼수 있다.
◈ 일가견(一家見)
이 말은 본래 일본어 ‘잇카겐(いっかげん: 一家見)’에서 온 말로 ‘자기만의 독특한 주장이나 학설’을 가리키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 중차대(重且大)하다
‘중대하고도 크다’는 뜻인 이 말은 일본어 ‘쥬우까쯔다이(じゅうかつだい : 重且大)’에서 온 말이다. 제법 무게 있고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서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중대하다’‘심각하다’등 알맞은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다
◈ 혜존(惠存)
자신의 저서나 작품을 상대방에게 줄 때 ‘받아 간직해 주십시오’하는 뜻으로 쓰는 일본어에서 온 한자말이다. ‘ㅇㅇ님께 삼가 드립니다’의 우리말로 바꿔 쓰는 것이 좋을 듯 싶다.
◈ 혹성(惑星)
혹성은‘유성(遊星)’의 다른 이름으로 태양의 둘레를 공전하는 천체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나 일본식 명칭인 혹성보다 ‘행성(行星)’이나 ‘유성’ 또는 ‘떠돌이별’이라는 명칭으로 바꿔쓰면 좋겠다.
◈ 공해(公害)
공해는 글자 그대로 대중에게 해로운 행위를 뜻하는 말인데 1970년대 우리나라에 자연보호 운동이 전개되면서 일본에서 환경오염의 뜻으로 쓰이던 이 말이 그대로 들어와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 말은 ‘더러움에 물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우리말 한자어 ‘오염(汚染)’으로 바꿔 쓰는 것이 나을 듯싶다.
◈ 그녀(彼女)
‘그’나 ‘그녀’가 3인칭 대명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최근세의 일이다. 그 전까지는 ‘그’대신에 ‘궐자(厥者)’를 ‘그녀’대신에 ‘궐녀(厥女)’라는 말을 썼는데, 신문학 초창기에 이광수, 김동인등이 ‘그’와 ‘그녀’라는 3인칭 대명사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영어‘he’를 번역한 것인데‘she’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쓰기가 마땅치않자, 일본어‘카노죠(かのじょ: 彼女)’를 직역해서 쓴 말이다. 그녀의 뒤에 조사‘는’ 이 붙으면‘그년’이라는 욕과 발음이 비슷해지니 썩 마땅한 대명사는 아니라고 하겠다.
◈ 감안(勘案)하다
어떤 것에 대해서‘생각한다’는 뜻의 일본식 한자어이다. 살피다, 생각하다, 고려하다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
◈ 애매(曖昧)하다
일본어‘애매(あいまい : 曖昧)’는 우리말‘모호(模糊)’와 같은 뜻을 지닌 말이다. 이 두 단어가 결합하여‘애매모호’가 된 것이다. 이는 ‘역전앞’과 같은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모호하다만으로도 뜻이 충분하므로 어법에 어긋나는 애매모호라는 말은 쓰지 않아야 한다.
◈ 정종(正宗)
일본술인 청주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 술을 정종(まさむね)이라 부른 데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일본 전국시대를 누볐던 네 사람의 인물중에 다테 마사무네(伊達正宗)라는 사람이 있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뒤를 잇는 다테 마사무네 가문이 자랑하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정교하고 예리한 칼, 그리고 쌀과 국화로 빚은 술이었다. 그런데 이 술맛이 너무나 기가 막혀 사람들이 이 술을‘국정종(菊正宗)’라고 불렀다. 우리가 흔히 정종이라고 부르는 청주는 이처럼‘마사무네’라는 이름에서 따온 것이었다.
◈ 촌지(寸志)
이 말은‘손가락 한 마디만한 뜻’인데 달리 말하면 ‘아주 작은 정성, 혹은 마음의 표시’라는 의미이다.
◈ 시말서(始末書)
‘전말(顚末)’과 비슷한 말로 ‘시말(始末 : しまつ)’이 있는데 시말이란 글자그대로 어떤 일의 시작과 끝을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보통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그 일의 경위를 서면으로 적고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서약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 신병(身柄 : みがら)
검찰조사나 사회적, 법률적 사건 등에 종종 등장하는 말이다. 일본식 한자어인‘신병’은 사람의 몸이나 신분, 또는 사람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자칫 잘못하면 몸의 병을 얻었다든지, 신참병사를 가리키는 말로 들리니 쓰지 않도록 한다.
◈ 십팔번(十八番 : じゅうはちばん)
‘애창곡’‘ 장기’ 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 ‘십팔번’이란 말은 일본에서 건너온 말이다. 17세기 무렵, 일본‘카부끼’ 배우중 이치가와 단쥬로라는 사람이 자신의 가문에서 내려온 기예 중 크게 성공한 18가지 기예를 정리했는데 이것을 카부끼 18번이라 불렀다.
◈ 기라성(綺羅星 : きらぼし)
‘기라’는 찬란하게 번쩍이면서 빛난다는 뜻의 일본어이다. 곧 기라성은 밤하늘에 번쩍이는 수 많은 별을 가리키는 말이다. 요즘에는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 대합실(待合室 : まちあいしつ)
일본어에서 들어온 말로 정거장이나 병원같은 곳에 손님이 앉아서 기다리도록 마련해 놓은 방을 가리킨다.
◈ 수순(手順 : じゅじゅん)
언론매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이 말은 순서,
과정, 절차, 차례 등을 가리키는 일본어이다
◈ 돈가스(豚カツ)
이것은 영어의‘포크 커틀릿(pork cutlet)’에서 온 말이다. 일본에서는 돼지고기를 뜻하는‘포크’대신에 ‘돈(豚)’을 ‘とん’ 이라고 읽고‘cutlet’의 일본 발음인‘까스레스’를 덧붙여‘돈까스’라고 불렀다.
◈ 뗑깡(癲癎 : てんかん)
간질과 뜻이 같은 한자어 ‘전간(癲癎)’의 일본 독음인 ‘뗑깡(てんかん)’에서 온 말이며, 어떤 사람이 행패를 부리거나 어거지를 쓸 때 , 혹은 어린애가 심하게 투정을 부릴 때 사용하는 말이다.
◈ 납득(納得)하다
본뜻:남의 말이나 행동 따위를 잘 알아 이해하는 것을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다.
바뀐 뜻: '이해하다'로 바꿔쓸 수 있다.
[예 1] -난 도무지 그 사람의 행동을 아직까지도 납득할 수가 없단 말이야.(이해할 수가)
[예 2] -그 일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해보란 말이야.(이해할 수 있게)
◈ 단수정리(端數整理)
본뜻:계산 끝에 끝수나 우수리를 정리해서 끝수를 일정하게 하는 것을 '단수정리'라고 한다.
바뀐 뜻:보통은 끝에 세 자리 수 정도를 반올림하거나 아예 깎아내리거나 해서 끝수가 자투리 없이 말끔하게 정리되게끔 하는 것이다. 흔히 돈 계산할 때 서로간의 편리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끝수정리' '우수리 정리' 등의 우리말로 바꿔쓰는 것이 좋겠다.
[예 1] -모든 청구서는 단수정리를 해서 보내도록 하세요.(우수리 정리를 해서)
[예 2] -이번에 조사한 통계자료도 단수정리를 좀 하지 그래?(끝수 정리를 좀 하지)
◈ 할증료(割增料)
본뜻:일정 가격에 얼마를 더 얹어 내는 금액을 가리키는 일본식 한자어다. 영어의 프리미엄(prenium)에 해당하는 말이다.
바뀐 뜻:기존의 정해진 요금에서 얼마를 더 내는 요금을 말하는데 보통은 교통수단의 요금에 한해서만 쓴다. 웃돈, 추가금 등의 우리말로 바꿔쓸 수 있다.
[예 1] -자정이 지나면 모든 대중 교통수단에 할증료가 붙는다는 거 알아?(추가금을 내야 한다는 거)
[예 2] -모범택시 탔는데 할증료까지 붙어봐. 집에 도착할 때까지 미터기와 지갑을 번갈아 들여다 보느라고 정신이 없어진다니까.(추가금까지 붙어봐)
이 외에도
견양(見樣 : みよう 서식 보기 본 ),구좌(口座 : こうざ 계좌),
노견(路肩 : ろかた 갓길 ),신품(新品 : しんぴん 새것 ),입장(立場 : たちば 처지 ),
지입(持入 : もちこみ 갖고들기 )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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