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꽃 속에서 놀다

달맞이꽃/권영의

맑은물56 2008. 7. 9. 19:32
달맞이꽃

 

    달맞이꽃

    錦袍 권영의 가녀린 꽃잎에 맺힌 저 이슬도 무거워라 잔도에 피어있는 계백의 낭자여 천추의 기나 긴 밤 황산벌 말발굽소리 기다리다 길손에게 묻는구나. 밤에만 피어 있는 고관대작의 여식이여 천고의 괴성소리 밤 낮 없이 들리다 일도에 멀어질 것을 당천의 꽃잎 떨어져 바위틈에 묻는구나. 차라리 기다리지나 말것을 잔도(棧道):[명사]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 선반처럼 달아서 낸다. 천추(千秋):[명사]오래고 긴 세월. 또는 먼 미래. 천고(千古):[명사]아주 먼 옛적. 당천(當千):[명사]한 사람이 천 명을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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