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의 땅 위에서 피어나는 꽃 **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소원합니다
하지만 '행복'이란 꽃은
아무 때, 아무 곳에서나 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일지라도
아무리 지위가 높은 고관대작일지라도
아무리 배움이 많은 지식인일지라도
아무리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자라도
'행복'한 삶을 사는 건 아닙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서로 다른 개성과 관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상을 밝게 보는 사람이든
세상을 어둡게 보는 사람이든
각자의 관점에서 판단한다면
모두가 옳은 일일겁니다
하지만
'불평불만'이란 비바람이 마음을 덮으면
'행복'이란 꽃은 순식간에 지고 맙니다
마음의 눈에
청, 홍, 흑, 백, 황색의 안경들
또 다른 색깔의 각기 다른 안경들
마음의 눈에 끼는 안경의 색깔에 따라
세상을 보는 모습도 다르게 보입니다
밝게 볼 것인가
어둡게 볼 것인가
그것은
안경을 찾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인생을 살 것인가
고통에 찬 슬픈 인생을 살 것인가
그것 역시
자기자신의 마음 안에 달려있습니다
외형적인 조건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행복'이란 꽃은 그곳에 머물지 않습니다
오직
'감사'라는 땅 위에서
'감사'라는 거름의 영양분을 먹고
'감사'하는 마음 안에서만 피어납니다.(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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