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나처럼....
당신 ..
잘 있느냐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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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한 빈 바닷가에서
홀로 서 있지만
당신의 여운만이 찬바람에
나부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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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바라보고
영원함을 다짐했지만
서로 타인이 되어
살아가면서
서로 남처럼 잊은 지 오래지만
당신도
나처럼 바다에서 파도를 바라보며
내 생각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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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때는 정말 좋았어
찬바람이 부는 겨울 바다를 만나면
내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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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를 잊고
나는
당신을 잊고 살지만
가끔은
당신 생각에 바다를 바라보듯이
|
당신도
내 생각나면 바다를 찾고
바다를 바라보며
내 안부를 묻고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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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라고
건강히 잘지내라고
기원을 주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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