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싸주고 있습니다
옷 깃을 여밉니다
그래도 파고들어 오는 추위를
피하지 못해 홀로 서서 떨고 있는데 무엇이
그리도 못 마땅한지 자꾸 몰아 부칩니다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
한냉 전선은 점점 강도가 세어지고 있고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터진 옷깃
찢겨진 겉 옷은 바람이 불 때마다
내 속에 있는 상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감추고 싶습니다
뭐가 그리도 좋은지 세상은 짖굳게도
내 속옷까지 벗겨 버리려 하고 있고
망연자실하게 그저 처분만 바라고 있습니다
나도 여자입니다
꿈에서만 그리던 그런 사랑을
단 한번이라도 받아 보고 싶습니다
입술은 핏기를 잃어버렸고
눈동자는 촛점이 흔들리며 떨고 있고
내가 먼저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대가 바라봅니다
내 마음 깊숙히 있는 그곳에서 부터
따스한 느낌이 올라오고 있고 영혼에 있는
사랑이 그런 나를 포근하게 감싸주고 있습니다
- 출 처 : 주 은 님 글 중 에 서 -
 
아.침.편.지. 1,887회 출발 합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것도 다를것입니다.
아내의 자리, 남편,
친구의 자리가 다르듯이...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항상
곁에 있는것 처럼 다독거려주고
사랑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친구 처럼 편하고 기쁨과
위안이 되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같은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같은 미래를 바라 볼 수 있으면
더 할 나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면
그리고 같은 길을 걸어 가야 한다면
기쁨이든 고난이든 함께 나누고
서로 책임져 줄 수 있어야 하겠지요.?
똑똑...
수요일부터 다시 눈이 내린다고 하네요.
아마도 올 성탄절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라지요?
기쁜 마음으로
오늘 또 하루 즐겁게 시작 하시길요.... 수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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