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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 제3, 4막], 마스네, 1842 ~1912

맑은물56 2011. 3. 30. 19:40

베르테르 [ 제3, 4막], 마스네, 1842 ~1912

 






 

 


<마스네, 1842~1912, // Werther - 배르테르>


괴테의 가장 낭만적인 작품<젊은 베르테르의슬픔>을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과 함께 그의 오페라의 정수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수작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출판되었을때 일으킨 반향은 괴테
스스로도 놀랄만큼 유럽을 휩쓸었다.

젊은이들은 베르테르를 흉내내서 시집을 들고 다니면서
센티멘털해지면서 소설에서 베르테르가 입고있던 노란 조끼에
푸른색 프록코트가 온 유럽에서 유행했다.


[제4막중 , 제3막,4막의 베스트 아리아]


* 원작 :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대본 : 에두아르 블로, 폴 밀리에, 조르주 아르트망

* 초연 : 1892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등장인물 : 베르테르 - 젊은 시인, 테너

    샤를로트: 대법관의 장녀, 20세 - 메조소프라노

    소피 : 대법관의 차녀 15세 - 소프라노
대법관 - 샤를로트의 아버지 50세 - 바리톤 또는 베이스

* 때와 장소 : 1780 년 7월부터 12월 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부근의 작은 도시 베츨러


[제3막 크리스마스 이브, 알베르의 집 거실]


{편지의 아리아 - Werther qui m'arait dit la place - 베르테르가 내 마음속에..}


샤를로트는 책상에 앉아 베르테르가 보내 온 편지를 읽는디.
'편지의 노래'로 잘 알려진 메조소프라노의 아리아로
베르테르가 그의 열정을 써 내려간 편지를 읽으면서
샤를로트는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노래한다.

"억눌려 참았던 눈물은 끊임없이 흘러내려 아픈 내 가슴을
어찌 할 바를 모르겠구나"자신의 억눌렸던
사랑을 노래하고 만다.




{Werther / Pourquoi me reveiller - 봄바람이여 어찌하여 나를 깨우는가}



{Luciano Pavarotti - Pourquoi me reveiller // 비교감상}

1880년경부터 베르테르의 오페라를 꿈꾸었던 마스네는 베츨러의
한 맥주집에서 취객들의 소란과 자욱한 담배연기를 배경으로
베르테르의 한 대목을 펼쳐 읽는다.

그 대목은 그가 쓴 오페라 속에서도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결정적인
대목으로 , 오랜 여행에서 돌아온 베르테르가 로테 앞에서
오시안의 시를 낭독하는 부분이다.

이때 마스네 역시 목청을 높여 자신의 감동을
바로 '베르테르'의 최고의 아리아 <어찌하여 나의 잠을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pourquoi me reveiller>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제4막 베르테르의 죽음, 베르테르의 방]



{Werther - Act 4 / 샤르로트, 베르베르 최후의 2중창}

샤를로트는 붉은 피를 흘리는 베르테르에게
달려가서 그를 끌어안는다. 샤를로트는 사람들을
부르려고하자 ,아무도 부르지말아달라 그대에게 사랑을
말하며 죽게 해달라며 부탁한다.

샤를로트는 베르테르를 안고서 나도
당신을 처음 만난 그날 사랑했다고 고백하며
열정적으로 마지막 입맞춤을 한다.

베르테르는 내가 죽으면 인적이 드문 골짜기에
라임나무 아래 묻어주오, 그리고 당신 눈물로
축복해 주기를 말하며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