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서

김연준 / 청산에 살리라

맑은물56 2011. 3. 17. 10:13

김연준 / 청산에 살리라

 

청산에.)

    최현수(청산에...)

    대우 합창단(    미샤 마이스키(첼로)
 

 

    김영자(비 가)

    장한나(첼로연주)

 

 

김연준(1914.2~2008.1)

 

'연희 전문' 출신으로 1972년 첫 작곡 발표회를 시작으로 음악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한양 초등학교'에서 부터 '한양 대학'까지 설립하여 교육사업과

  언론사 운영, 등,, 사회적 공헌으로 "대한민국 모란장'  '금관 문화훈장' 

을 받으신 분입니다.

 

 청산에 살리라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 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 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비가

 

아! 찬란한 저 태양이 숨져버려 어두운 뒤에
불타는 황금빛 노을 멀리 사라진 뒤에
내 젊은 내 노래는 찾을 길 없는데
들에는 슬피 우는 벌레 소리 뿐이어라
별같이 빛나던 소망 아침 이슬 되었도다.

아! 찬란한 저 태양이 숨져버려 어두운 뒤에
불타는 황금빛 노을 멀리 사라진 뒤에
내 젊은 내 노래는 찾을 길 없는데
들에는 슬피 우는 벌레 소리 뿐이어라
별같이 빛나던 소망 아침 이슬 되었도다.
 


 

 

 

한국의 양악사는 '김영환'(1894~1977)과 '연희전문'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한국 최초, 정식으로 일본의 '우에노 음악학교'에서 음악 공부를 한 "김영환"선생이

'연희 전문'의 음악 교수로 부임 했으나, 일제 강점기 시절이라 일본이 '음악학과'

를 허가 해 주지 않아 '음악학과' 없는 교수로 10여년을 재직 했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에야 '음악과'가 설립 되었지만,,,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소유한

'김영환' 선생님은 한국 최초의 그랜드 피아노를 '연희 전문'에 기증 하기도 했으며,

당시엔, 음악회를 열려면, '김영환' 이름 석자를 빼고는 불가능 했다고 합니다.

 

'김연준' 선생님이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음악 공부를 하셨어도,

그의 작품 수도 어머 어마 하지만, 오늘 올려드리는 곡, '청산에 살리라' 는

직접 작사 하신 시에, 곡을 붙이신 아름다운 작품 입니다.

  

 

 

한국에서는, 1960년부터 음악대학이 설립 되기시작 했으니까,

50 여년 사이에,,, 우리 젊은이 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민족은 음악적 감성이 풍부한, 우수한 민족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IT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클래식 강국으로도 널리 인정 받고 있습니다.

지금 노래하고 있는 '최현수' 교수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 입니다.   자랑스럽 습니다. 

 

우리 '장한나'양과 ' 미샤 마이스키'..두사람도 비올린첼로

연주자로는 세계적인 아티스 들이지요.   첼로의 정확한 명칭은

'비올린 첼로'(Violincello) 랍니다.

 

아직 봄은 멀리있지만, 가슴엔 따뜻한 봄을 음미해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초 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