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환절기
계절과 계절의 중간 환절기그 환절기에 찾아오는
손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안개"가 찾아옵니다
안개는 환절기에 언제나 자욱하게 자라잡고
우리의 걸음 폭을 조정하게 하지요.
그리고 환절기에 찾아오는
또 하나의 손님 바로 "감기"입니다.
자욱한 안개와 고통스러운 감기 그런데도 불구하고
환절기가 좋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기다림"에 있습니다.
안개 다음에 다가올 햇살 가득한 하늘 감기 뒤에
다가올 말끔한 건강 기다림은 우리 생의
매혹적인 요소가 분명하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환절기는 존재합니다.
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시점
그것이 바로 환절기지요.
그 사람과 사람 사이 환절기에도 역시 어김없이
두 가지 손님을 치러야 합니다.
그 사람 마음을 알 수 없는 안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마음의 독감 이 두 가지 환절기 손님을
치러야 비로서 그 사람에게 건너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꿈을 향해 걸어가는 시점 역시
인생의 환절기겠죠.
꿈을 향해 걸어가는 환절기에도 역시
안개와 감기는 찾아듭니다.
지금 누구를 향해 강을 건너고 계신가요?
지금 어떤 꿈을 향해 산을 넘고 계신가요?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 지독한 감기 하지만 그것은
곧 사라지고 마는 환절기 증상일 뿐입니다.
【 출 처 : 송정림 '마음 풍경' 중에서 】
간절함이 깊어 지면
새로운 문이 열리고 함께 간구하면
좁았던 문도 넓어지리라 믿습니다.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바닷속에도
소리의 통로가 있듯이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도 마음의 통로가 있음을...
스스로 그 깊이를 알지 못해
마음의 통로를 알아채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빨리 핀 꽃이나 쉽게 이루어진
사랑은 대개 빨리 시들기 쉽상입니다.
수십 년 동안
숙성된 포도주 가치 처럼 때로는
조급함을 내려 놓고 기다림도 필요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세상은 우리를
기다리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세상은 금방
보여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들에게 들인 시간만큼
반드시 변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가는 삶을 살겠습니다.
행복한 화요길 보내시길요... 희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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