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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날 / 박미림

맑은물56 2011. 2. 14. 13:36

 



새날 / 박미림

 

 

나를 재워놓고

 

밤새 다녀간 것들이

 

유리창에 응집되어 굳어버렸다

 

손가락을 튕겨본다

 

 

정적이 깨어났다

 

아,

 

내가 살아 있었구나

 

 

 

 


출처 : 현실참여 문인ㆍ시민 연대
글쓴이 : 허브와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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