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좌의 차림
흰 구름을 걷어 산을 만들고,
천 지 인 물을 떠서 차를 만든다.
가슴에 두었던 기도를 잔을 들어 하늘로 올리고
입에 담은 차 향기에 선정에 들어간다.
번개가 번쩍이면 번뇌도 번쩍..
내 마음 내려놓듯 비가 내리고
다시 아무런 일 없었던 듯 흰구름이 가볍게 내려 앉는다.
제가 차에 대해 뭘 알겠냐만은 독좌를 하며 받은 감동을 다른 도반들과 나누고 싶어 끄적여 봅니다.
우리 같이 앉아서(군좌(群坐)) 독좌를 하는건 어떤지요?
출처 : <유마클럽>
글쓴이 : ANDRE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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