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스키와 온천으로 유명한 아키타현은 눈처럼 흰 피부를 가진 피부 미인이 많이 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물이 좋으니 쌀이 좋고, 물과 쌀이 만나니 술이 좋은 고장. 아키타 현은 일본 혼슈 가장 윗단인 동북 지역 중 하나로 일본에서 여섯 번째로 큰 행정도시다. 서울에서 아키타까지는 대한항공 직항편이 매주 월·목·토요일에 취항한다. 소요시간 2시간 15분. 그러나 좌석은 1백44석에 불과한데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지금은 좌석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아키타에 산재한 「아이리스」 촬영 명소를 다 도는 일정을 짠다면 최소한 3박4일은 되어야 한다는 게 여행박사 서규호 팀장의 말(그는 아키타를 10회 이상 다녀온 아키타통이다). 아키타를 자유여행으로 방문한다면 꼭 가야 하는 필수 지역은 아키타 뉴토 온천 향의 쓰루노유 온천과 다쓰코 상, 오가 반도의 간푸잔 전망대, 가쿠노다테를 꼽을 수 있다. 이 정도를 돌더라도 자유여행으로는 3박4일 일정. 월·목·토요일 주 3회 운항되는 항공편 중 매주 월요일 출발이 가장 좋다고. 아쉽게도 드라마에 등장한 곳 중 이병헌과 일본인 소녀가 함께 밧줄을 잡고 뛰어내린 다마가와 댐과 탑은 봄부터 가을까지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관광할 수 없다.
투어앤스키 다자와코 스키 4일 「아이리스」 촬영지 65만9천원
세부 조건대한항공 왕복 항공권(마일리지 적립)/프라자 산록소 호텔 숙박/미즈사와 온천 체험/쓰루노유 온천 체험/다마가와 온천 체험/모리오카 이온 자스코행 송영 버스 운행
포함 인천 공항세, 유류할증료, 전쟁보험기금, 온천 호텔 숙박 2박(2인 1실), 호텔 조식, 석식, 아키타 공항↔호텔간 송영 서비스, 주간 리프트 2일권, 1억원 해외여행자보험, 일본 스키상해보험
불포함 장비 렌털 비용, 야간 리프트권, 여권, 비자 발급비, 싱글 룸 추가 요금 20만원
특전 다자와코 스키장 주간 리프트권, 효소 온천 1회 이용권
문의 02·319-8840, www.tournski.com
Guide 기존에 소개되던 아키타 다자와코 스키장 상품으로 일정은 온천 상품과 동일하며, 공항 송영도 동일하게 이루어진다. 다자와코 스키장은 「아이리스」에 나온 스키장으로 정상에 오르면 다자와 호수가 보인다. 단, 야간 스키는 주말에만 가능하다.
노랑풍선 아키타 자유여행 4일 다마가와 54만9천원
세부 조건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하이랜드 산소 호텔/미즈사와 온천 체험/다자와 호수 관광/다마가와 온천 체험/뉴토 온천 체험/자스코 쇼핑
포함 인천↔아키타 왕복 항공료, 온천 호텔 3박, 조·석식 및 온천욕, 공항↔호텔 간 송영 서비스, 공항세(인천 공항세+현지 공항세+관광개발진흥기금+전쟁보험료), 1억원 해외여행자보험
불포함 중식 및 외부 온천 입욕료, 싱글 룸 사용 시 8만원(1일 4만원) 추가
특전 면세점 할인 쿠폰, 환율 우대 쿠폰,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노선 안내
문의 02·2029-7249, www.ybstour.co.kr
Guide 이 상품은 예전부터 대한항공에서 여러 여행사에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던 상품. 산소 호텔은 한진관광의 산록소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온천 호텔로 아키타 공항에서 하이랜드 산소 호텔로 송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즈사와 온천이 1천 엔으로 KAL관광보다 5백 엔 비싼 게 흠. 나머지는 거의 코스가 동일하다.
KAL관광 정통 아키타 온천 자유여행 3일 50만9천원
세부 조건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마일리지 적립)/프라자 산록소 호텔 숙박/미즈사와 온천 체험/쓰루노유 온천 체험/다마가와 온천 체험/모리오카 이온 자스코행 송영 버스 운행
포함 Tax+유류할증료 포함, 숙박 2박(2인 1실), 호텔 조식, 석식, 아키타 공항↔호텔 간 송영 서비스, LIG화재 해외여행자보험
불포함 중식, 개인 경비, 관광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의 입장료(또는 송영비)는 개인 지불, 싱글 룸 이용 시 16만원 추가
특전 톱밥 효소 온천 1회 서비스, 캐러멜·아키타 쌀·카레 증정
문의 1566-1155, www.kaltour.com
Guide 「아이리스」에 나온 다자와 호수와 다쓰코 상, 유명한 쓰루노유 온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암을 고치는 온천으로 유명한 다마가와 온천은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는 탓에 이용이 불가능하다. 효소 온천이 있는 산록소 호텔의 온천 1회 무료 체험권을 제공한다. 자스코라는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즐기고 올 수 있는 스케줄로 2명 이상 되어야만 출발 가능하며, 상품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 현지에서 차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교통비 걱정이 없고, 현지의 미즈사와 온천 5백 엔, 쓰루노유 온천 5백 엔과 중식만 준비하면 되는 상품이다.
세부 조건대한항공 왕복 항공권/오가세이코 그랜드 호텔, 아키타 캐슬 호텔, 산록소 호텔/오가 반도/뉴도자키, 간푸잔 전망대/나마하게 전승관/JR아키타 내륙 종관철도/뉴토 온천/다자와코 호수/가쿠노다테/운간지/요코테 성/옻칠 자료관/아키라/스즈란 거리
포함 인천 공항세 및 관광개발진흥기금, 온천 호텔 2박, 아키타 캐슬 숙박, 조식, 전 일정 2박 호텔에서 가이세키 요리 제공, 2박 호텔에서 온천욕 체험, 여행자보험
불포함 유류할증료
특전 아키타 특산 기념물 3종 세트, 오가세이코 그랜드 호텔의 이시야키 특식, 나마하게관 북 공연 관람, 메디안 포레스트 치약 증정
문의 1577-1233, www.hanatour.com
Guide 아키타 패키지 상품으로 드라마 촬영지에 충실하며, 새로운 장소와 교통을 이용해볼 수 있다. 오가 반도를 가거나 김태희와 김소연의 추격전이 있던 아키타 내륙종관철도라는 지방철도를 타보는 차별화된 코스가 특징. 또 동북의 교토로 불리는 가쿠노다테와 필수 코스인 다자와코 호수의 다쓰코 상 그리고 효소 온천도 타 상품과 동일하다. 나마하게관과 간푸잔 전망대 등은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 위주로 단체 관광을 진행하여 요금은 가장 높지만, 많은 곳을 전용 버스로 편안히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 풀코스로 즐기려면 강추!
여행박사 아키타 휴식 여행+다자와코 스키 상품 3일 79만9천원
세부 조건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이스키아 호텔 2박(조·석식 포함)/다자와 호수&다쓰코 상/뉴토 온천 체험/가쿠노다테, 쓰루노유, 다자와코 스키장 등 자유 일정
포함 약 7천 엔 상당의 아키타 공항과 호텔 왕복 에어포트라이너 비용, 여행자보험 1억원 가입
불포함 인천 공항세, 현지 교통비와 입장료, 개인 식사비, 여행자보험, 스키 리프트권, 렌털비
특전 아키타 일정 안의 에어포트라이너 예약 대행 서비스, 스키 렌털 및 리프트 할인권
문의 070-7015-2100, www.tourbaksa.com
Guide 12월 24일 출발하는 여행 상품이라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었다. 개별 여행자를 위한 상품으로 아키타 현에서 제공하는 공항에서 직행으로 오는 택시 에어포트라이너를 이용할 수 있어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상품은 숙박 시설이 탁월한데, 이병헌과 김태희가 머물렀던 이스키아 호텔에서 머물게 된다. 이스키아 호텔에 투숙하면 왼편에 허브 농장인 하트 허브로 이어지는 산책길과 벌꿀을 테마로 한 카페, 그리고 매장이 있는 하치미쓰야를 둘러보거나 호텔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자전거를 이용해 다자와 호수와 다쓰코 상을 산책해본다. 저녁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뉴토 온천도 다녀오고, 자유 관광으로 가쿠노다테, 다자와코 스키장도 다녀올 수 있다. 개별 여행 상품으로는 구성이 가장 알찬 편.
드라마 「아이리스」 속 명소 읽기
남녀 혼탕이라 놀란 뉴토 온천, 쓰루노유
유서 깊은 온천으로 일본 내에서도 명성이 높다. 무엇보다 온천의 색깔이 우윳빛처럼 뽀얀 것이 특징. 남녀 혼탕이며, 일단 숙박까지 하면 비싸기 때문에 당일치기 온천욕만으로 만족한다. 입욕료는 5백 엔.
호수 앞 오라에 레스토랑
아키타의 명물인 오라에 맥주. 전국적인 상을 수차례 수상할 정도로 유명하다. 다자와 호수를 바라보며 오라에 레스토랑에 앉아 오라에 맥주를 마신다. 오라에 레스토랑(www.orae.net). 오픈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휴무는 부정기적.
에메랄드빛 다자와 호수와 다쓰코 상
슬픈 사랑의 주인공, 다쓰코 상을 앞에 둔 다자와 호수는 고원에 있는 원형 칼데라호로 강한 산성을 띠어 물고기가 일부만 살며, 물 색깔은 투명한 에메랄드빛으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가마쿠라 축제
가장 호기심을 자아낸 요코테 시의 가마쿠라 축제. 일명 눈동굴 축제다. 1월 15일, 눈으로 제단을 만들어 올린다.
사탕 이벤트 이자카야 요네시로
벽에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인이 붙어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한 번 더 주목을 받은 이자카야 요네시로. 아키타 시내에 있으며, 여기서 입에서 입으로 사탕을 건네주는 명장면이 연출되었다.
설원에서의 스키, 다자와코 스키장
이병헌과 김태희가 파우더 스노를 흩날리며 스키 대결을 한 스키장.
아름다운 산책길, 간푸잔 잔디산 전망대
하늘과 호수가 맞닿은 것 같은 오가 반도 지역에 있는 간푸잔 잔디산 전망대. 산책길이 아름다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