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서산 바닷가에서.
사는 게 별거냐는 친구의 말을 따라 겨울이 오기 전에, 친구가 사는 서산을 갑니다 '내 소싯적엔 감나무 위에서 살았다'는 친구의 호들갑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배추밭에서 간단한 일을 거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을 정취에 온 마음을 푹, 적시며 돌아다녔습니다
개여울
김소월 詩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나오고, 강물이 봄바람에 헤적일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안노라시던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가도 아주 가지는 안노라심은 부탁인지요
이제는 깊은 생각은 하지 않기로 합니다 ..공연히 의심만 많아지기에!
감각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진정성도... 중요합니다 By oyoo
思之勿遽。遽則多違。思之勿深。深則多疑。李奎報 1168∼1241,사잠(思箴) |
'문화 > 영상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의 반려자가 이런 사람이라면 (0) | 2010.11.25 |
---|---|
아, 절통할 조국의 현실 / 비비추 (0) | 2010.11.25 |
절망은 또 다른 희망의 이름 (0) | 2010.11.22 |
아끼고 싶은 사람에게 드리는 글 (0) | 2010.11.22 |
풍요로운 삶을위한 7가지 지혜 -- 디팩 초프라(Deeppak Chopra) (0) | 2010.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