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시와 글

참담한 그리움에 찬 서리 내렸거니

맑은물56 2010. 11. 8. 15:38

참담한 그리움에 찬 서리 내렸거니
    참담한 그리움에 찬 서리 내렸거니- 雲谷 강장원 하늘은 청명한데 바람 끝 차가워라 별빛이 찬란해도 긴 한숨 시린 가슴 섬돌에 구르는 잎 새 나도 따라 구를까 지나간 그 봄날에 비 젖어 곱던 장미 참담한 그리움에 찬 서리 내렸거니 저토록 고운 장미를 얼어붙게 하느냐 덧없이 흐르는 게 어찌 세월뿐이랴 미리내 잔물결에 낙엽도 흐르거니 그리움 다 쓰지 못해 종이배를 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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