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 님의 주옥같은 시편 감상하시고 - 이 가을에 행운 가득하세요^^*
가을의 뜰/ 아 현
초조히 밀리는 것
짜느린 상흔였다
기약도 없는 삶
고전으로 미루어 두고
한밤내 앓고 누었던
아픔만 만지고 있다
철잃은 언덕마다
나뭇잎
무수히 지고
골골이 사무침만
빈 뜰을 쓰는데
끝내는 혼돈의 세월
여울빛에 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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