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저 높은 곳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의 빛 냄새 가벼움 묻혀올 수 있을까, 몰라
높은 곳에서 몸 비비고 사는 허공 별빛 달빛 그들은 너무나 가벼워서 나눠 가질 짐조차 없다면 어쩌지? 정이 숨쉴 틈도 없으면 어쩌지? 갸웃대면서도 그들의 가벼움 그들의 빛 그들의 냄새 그들의 형상을 조금 얻으려고 한여름 밤 내내 심장을 환하게 열고 날아다녔지 돌아와 잠을 청하면 이부자리 가득 쏟아져 내리는 달빛 하루분의 산고(産苦) 금자루 은자루 속에 담아 새벽까지 흔들며 노래 불러주는 그네같은 허공 박라연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 Sospiri for Strings, Harp & Organ, Op.70 Peter Pettinger, Piano 차향 글향 가득한 티트리 http://cafe.daum.net/boreesu
햇살이 홍수가 난 여름 햇빛가득한.. 산으로 들로 다니신다고
차향 티트리는 그 향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일괄 등업 해드리오니 무심 하시던 걸음 빈번히 드나드소서~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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