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면 편안해 진다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 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 꾸고 권세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 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 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 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좋은 글 중에서-
  
아침편지 1,390회 출발합니다
밤새 여러분이 남긴 말
흠집내려 머리를 싸매도
나는 눈물 밖에는 답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내 가슴 아프게
생채기낸 여러분의
기억 찾으려해도
나는 여러분 고운 말만
기억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잊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웃을수 있다고..
난 아직 여러분 잊을수가 없는데..
이렇듯 아름다운 계절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데..
여러분은 너무나 멀어진
슬픈 그림자 입니다..
사랑합니다....영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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