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이은상
- 그리워
- 이은상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님은
아니 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부칠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엔 내가
내 가슴엔 그대 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매다 가네.
햇살 좋고 바람 삽상한 날
부칠 곳 없는 마음
어느 가까운 언덕이나
들녘 찾아보소서.
그리운 옛님,
내 가슴속에 있는
그대가 어찌
연인뿐이겠습니까.
바람에 날리는 들국화
갈꽃과 언덕길
그리고 추억.
가슴속에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모든 것 다
옛님이 아니겠습니까.
모두 다 흘러갔다.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고,
부칠 곳 없는
마음 탓하지 말고
부는 바람 따라
한나절..
그 좋은
추억과 어우러져도
좋은 계절
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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