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네
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거래 나두 너의 뒤에 있을께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구 해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전생에 염라대왕 앞에서 소원을 말할 때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해달랬더니 날 니 곁으로 보내주더라
친구란 이유로 내 곁에 숨쉬는 니가 있어서
내가 하루하루를 살 수 있는거야
오늘이 즐거운 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천국은 연인끼리 가는거구
지옥은 친구랑 가는거래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널 몰라줘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해
세상의 모든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
알지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그 동전을 찾을 때까지 우리 우정 영원하자
세상이 정전이 되어 깜깜할 때 제일 먼저 너에게
달려가서 촛불을 켜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게
난 말야 너와의 우정이 모래시계 같았으면 좋겠어
우정이 끝날 쯤에 다시 돌려놓으면 되잖아.
-좋은글 중에서-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한결같은 마음을 전하는 벗들을 그리는 하룻길전하며 유하
♬배경음악:Night Fall / Sergei Trofa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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