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꽃 속에서 놀다

[스크랩] 화려했던 4월의 화단 3편 (원예종)

맑은물56 2009. 5. 6. 13:34
 
      화려했던 4월의 화단 3편 (원예종)
      참으로 많은 꽃을 피워냈던 4월의 화단..
      1편과 2편에서 많은 꽃을 보여줬기에 3편은 조금 부실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낸 꽃인 만큼 어느 것 하나 예쁘지 않는 게 없습니다.
      저의 화단에서 핀 꽃들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꽃도 있고..그렇지 않은 꽃도 있을 겁니다.
      보기 힘들었던 꽃을 보시게 되셨다면 저로써는 새로운 것을 전해드려서 기쁘고
      꽃을 보시면서 우리 님들도 행복하셨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요? *^^*
      4월에는 작은 화단에서 정말 많은 꽃이 피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3편 보시고 행복하십시오.
서양앵초입니다. 이른 봄부터 끊임없이 피고 있는 꽃이랍니다. 우리나라 앵초보다 꽃의 수가 많고 계속 꽃송이가 나오면서 꽃이 피는 꽃입니다. 작년가을 씨앗으로 번식했습니다. 수선화입니다. 지난달에도 보셨지요? 귀한 녀석이 귀한 값을 하네요. 먼저 피었던 꽃이 지고 나니 새로 꽃대가 올라와 저렇게 당당하게 꽃을 피워냈습니다. ‘스노우프레이크’라는 꽃이 막 꽃잎을 펼쳤습니다. 제가 봤던 그림하고 달라 왜 저렇게 피나했었지요. 그런데 점점 고개를 숙이더군요..그래..이 꽃은 이렇게 생겨야 제멋이야..했네요.*^^* 튤립이 있는 곳입니다. 지난번 하양이가 구근을 파헤쳐 몇 개를 잃긴 했지만 꽤 여러 모양의 꽃이 피었답니다. 이슬 머금은 노란색 튤립입니다. 튤립은 밤이 되면 잎을 오므렸다 한낮이 되면 활짝 꽃잎을 펼치더군요. 노란색 튤립 꽃 속입니다. 분홍색입니다. 위에 꽃과 같은 꽃인데..아침과 저녁때의 사진이랍니다. 분홍꽃 속이랍니다. 이렇게 꽃송이를 키우고 있을 때 무슨 색이 될까 궁금했는데..보라색 꽃이 피더군요. 위에 꽃송이가 커서 이런 색이 되었답니다. 보라꽃 속입니다. 하얀색 튤립입니다. 깨끗함이 참 예쁘답니다. 하얀색 꽃 속입니다. 꽃송이가 크고 둥글해 어떤 모양이 나올까 기대가 컸었지요. 이렇게 많은 꽃잎이 겹겹이 쌓여있더군요. 점점 꽃잎을 펼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활짝 피었습니다. 꽃잎이 정말 많지요? 튤립이라는 생각보다 장미 같은 느낌입니다. 활짝 피었다 이제는 지려고 합니다. 색이 많이 진해졌습니다. 햇살 받은 모습 한 장만 더~~ 위에 겹꽃이 새끼를 쳤는데..아니 동생이라고 해야 하나요? 겹이 아닌 이런 연분홍 꽃이 신기하게 한 뿌리에서 나왔답니다. 참으로 부드러운 색이지요? 꽃도 정말 깨끗합니다. 또 다른 꽃입니다. 연분홍 꽃 위에 이슬이 참 예쁘지요? 정열의 붉은 색입니다. 빨강 꽃의 속이네요. 튤립은 화려하긴 하지만 우리의 꽃보다는 매력 있는 꽃은 아닌 것 같더군요. 그래도 작은 밭에서 형형색색의 꽃의 피어나 4월 내내 아침저녁으로 실컷 구경하며 살았답니다. 교황의 동전이라는 꽃입니다. 작년 봄에 씨앗을 받아 심었던 녀석인데 작년에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겨울을 그대로 견디어 내더니 1년 만에 꽃으로 활짝 피어났답니다. 교황의 동전이라는 이름 말고 다른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외래종이라 이름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대극과의 ‘속수자’라는 식물입니다. 대극과의 두해살이풀이지요. 키가 아주 크고 이렇게 한 그루에서 많은 꽃을 달고 있지요. 키는 1m정도 된답니다. 이 녀석도 작년 봄에 씨앗을 심었는데...올해 이른 봄부터 꽃을 피기 시작하더군요. 특이한 모양의 꽃이지요? 가운데 노란 것이 꽃술이랍니다. 그럼 꽃잎은 어떤 걸까요? 씨방입니다. 지중해와 서남아시아 원산이며 약용식물로.. 한방에서는 씨앗을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를 이뇨제·하제·부종·복수(腹水)·월경정지 및 식중독에 사용하고 위장에 자극작용이 강하며 피마자유보다 3배 정도의 강한 효과를 지녔다고 합니다. 종자는 독성이 강하고 식물체의 즙액이 피부에 닿으면 물집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메리골드입니다..노란색이 정말 예쁘죠? 앞으로 계속 많은 꽃을 피울것입니다. 첫송이입니다. 분홍장구채가 만발했네요..가을에 심으면 이렇게 봄에 많은 꽃을 피우게 된답니다. 따로 씨앗을 뿌리지 않았는데..작년에 씨앗이 떨어져 혼자 난 기특한 녀석입니다. 분홍장구채 첫 송이입니다. 이 장구채의 키는 그리 크지 않답니다. 흰장구채입니다. 깨끗함이 정말 예쁘답니다..앞으로 많은 꽃을 계속 피워낼 것입니다. ‘오공구루마’라는 꽃입니다. 오공국화라고도 하지요. 번식을 잘해 작년 작은 폿트 하나였는데..올해는 식구가 많아져 여기저기 분양도 해줬답니다. 여기서 부터는 카랑코에 행진입니다. 어쩜 한 그루에서 저렇게 많은 꽃대를 키워내는지...신기하지요. 작년에 가지를 꺽어와 삽목 해 키우는 것인데..연분홍색이 참으로 깨끗하지요? 햇살을 받으니 또 다른 색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진분홍 카랑코에가 막 첫 송이를 터트렸네요. 정말 화려하지요? 삽목이 잘 돼..식구를 늘리기에 좋은 식물이지요. 예쁜 무늬를 만들어 내고 있는 진분홍 카랑코에입니다. 무늬가 색다른 멋이 있지요? 주황카랑코에입니다. 지난번 바람에 화분이 뒹굴어 뿌리까지 다 들어났었는데..다행스럽게 예쁘게 꽃을 피웠네요. 가까이 보니 참 예쁘지요? 빨강색카랑코에입니다. 정말 붉지요? 겹카랑코에입니다. 튼실해 많은 꽃을 피우면 좋겠는데 세력이 약해 걱정입니다. 카랑코에테사입니다. 겨울에서부터 쭈욱 보셨던 꽃이지요? 요즘은 햇볕에 색상이 더욱 붉어졌답니다. 군자란입니다. 화사하지요? 신비디움입니다. 재작년 길에서 주워와 심은 것이지요. 작년에는 꽃대를 3개를 올렸었는데 올해는 한 대밖에 올리지 못해 6송이를 피었었답니다. 남편이 미니 장미를 선물해 줬는데..꽃송이가 너무 예쁜 한 송이만 살짝~~ 조금 있으면 꽃송이를 터트릴 석죽패랭이입니다. 잎에 무늬가 있는 것이 있어 찍어봤네요. 어떤 꽃을 매달게 될지 궁금해서요. *4월의 화단 꽃은 여기까지 할게요. 끊임없이 꽃은 피어나고 있기에 이제부터 5월의 화단을 준비해야겠습니다. 다음은 매발톱의 행진입니다.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한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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