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와 예절

차 마시는 아취/동다송

맑은물56 2007. 6. 16. 11:01
 



*차 마시는 아취/ 동다송 中에서*


차를 마실 때는 사람 수가 적을 수록
고귀하게 여긴다

차 마시는 사람이 많으면 소란스럽고
소란스러우면 차를 마시는 고상한 취미가 사라진다.

혼자 앉아 마시면 신비롭고,
두사람이 함께 마시면 고상하고,
서넛이 마시면그냥 취미가 되고,
오륙인이 모여 마시면 그냥 평범하고,
칠팔 인 이상이 마시면 서로 찻잔을 주고 받는 것일 따름이다




차에는 진향,난향,청향,순향이 있다.

안과 밖이 똑같은 것을 순향이라 하고



설지도 너무 익지도 않은것을 청향이라 하며,

불기운이 고르게 든 것을 난향이라 하고,

 

곡우 전 차의 싱그러움이 충분한 것을 진향이라 한다.




茶詩/ 서산 대사

낮에는 차 한 잔

밤에는 잠 한숨

푸른 산 흰구름

더불어 무생사를 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