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80여 개 오름(기생화산) 중 "오름의 제왕"이라는 다랑쉬 오름. 설문대할망 설화가 있는 곳입니다. 꼭대기에는 커다란 분화구가 있고 그 속엔 백록담과 비슷한 크기의 연못이 있습니다. 1시간 40분가량 등산할 겁니다. 가장자리엔 4.3사건 때 주민들을 가둬놓고 불지펴 연기 질식사시켰다는 동굴이 있지요. 바로 앞엔 새끼 오름. 아끈다랑쉬 오름이 있어요.
아 근데 아쉽죠? 10분 거리에 아부오름(앞오름)이 있는데 ... 매우 아름답고 100미터 높이라서 가겹게 올라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요. 영화 "이재수의 난" 촬영지이지요. 사진 중 맨 아래 사진만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