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사찰순례

[스크랩] 직지사에서

맑은물56 2011. 11. 14. 21:35

 

 

 

 직지사는 고구려 승 아도화상이 신라땅에 불법을 전하고자 일선주에 와서
숨어 살다가 신라왕녀(성국공주)의 병을 고쳐 준 인연으로 불교가 허용되어
도리사와 함께 서기 418년 황악산 아래 절을 지어 직지사라 하니 김천은
선산과 더불어 신라불교의 발상지가 되었다.

 

절의 이름은 직지인심견성성불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땄다고도 하며
도리사를 창건한 아도화상이 손가락을 황악산을 가르키며 명당터를
일러주었다하여 곧을 직에 손가락 지자를 따서 직지사라 했다고도 전한다.

 

창건이래 신라시대에 두 번의 큰 중건이 있었는데 두번째 중건때인 930년
천묵대가 금자대장경을 서사하고 경순왕이 경명제자를 썼는데 이는 고려
대장경보다 590년 앞서 직지사에서 금글씨로 대장경을 펴냈다는 것이다.

 

신라 말. 고려 초에는 주지 능여조사가 서기 927년 대구 공산전투에서 패해
위기에 처한 왕건을 도와 후백제 견훤을 물리치게한 공으로 논 천결을
하사받는 등 고려 왕실의 지원으로 크게 융성했다.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 정책으로 불교가 극도로 탄압 받았으나 2대 임금
정종의 어태가 직지사 대웅전 뒤 북봉에 안치되자 선종대가람으로 인정받게
되고 금산현이 금산군으로 승격되고 조선왕조로부터 보호를 받았다.

출처 : 한국스토리문인협회
글쓴이 : 최태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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