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스크랩] 불꽃처럼 살고 싶은
맑은물56
2011. 8.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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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살고 싶은/靑松 권규학사는 게 싫증이 난다 전원주택이니, 농가주택이니 퇴직 후 생활이 어쩌고저쩌고 쓸모없는 생각들로 머리가 아프다 인터넷의 바다를 종횡무진 헤엄친다 연금보험, 재태크, 노후생활 건강문제, 자식문제, 가정문제 수도 없이 짓고 허문 사상누각(砂上樓閣)들 시도때도없이 떠올라 뒷골을 때린다 마음과 마음끼리 주고받은 밀어(密語) 칼날 위의 연애담, 은밀한 외도 무덤까지 지고 가려던 비밀 아닌 비밀들 어느 순간, 옛 추억인 양 떠오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