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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큼, 바다 만큼 그리고 땅만큼

맑은물56 2011. 3. 14. 11:26

하늘만큼, 바다 만큼 그리고 땅만큼

    하늘만큼, 바다 만큼 그리고 땅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바다만큼, 그리고 땅 만큼 사랑합니다 파란 하늘의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얀 구름의 깨끗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먹장 구름이 몰려있는 하늘일 때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안타까움이며 비를 내리며 우는 하늘일 때는 당신을 향한 내 눈물의 기도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맑을 때나, 비 올 때나 언제나 하늘입니다 푸른 바다의 널따란 가슴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얀 파도의 끝없는 열정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폭풍우가 요동치는 바다일 때는 내 가슴을 치면서 외치는 통곡이며 안개가 앞을 가린 바다일 때는 당신을 향한 내 참회의 기도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잔잔하거나, 거칠어도 언제나 바다입니다 푸른 초원의 거짓 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 산과 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물어서 땅이 갈라지는 아픔은 헤어짐을 미워한다는 나의 고백이며 홍수가 나를 덮쳐와도 피하지 않음은 당신을 향한 내 언약의 기도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푸른 초원같이, 산과 같이 언제나 땅이 되어 함께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바다만큼 그리고 땅만큼 한없이 사랑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빗방울의 원자만큼이나 해변의 보슬한 모래알만큼이나 하늘의 둥둥 떠 있는 구름만큼이나 참으로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당신을 만나 이렇게 사랑을 합니다. 전생에 천 번의 만남이 있어야만 이생의 한번 만남이라 하는데 우린 너무나 많이 만나 서로 가슴깊이 사랑을 하는걸 보면 매우 많이도 만났는가 봅니다. 왜! 왜? 하필 이제서야 만나 보고 있어도 만지고 있어도 그저 눈물부터 나오고 가슴 한켠 짠하게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지! 내 맘으로 당신에게 다 주지 못한 사랑땜에 한없는 아픔 스며들고 얼마의 기다림으로 얼마의 보고픔으로 얼마의 사랑으로 당신의 아픈 가슴 안을수 있는지! 못 마시는 술 한모금 내안에 넣는 그 순간 모두 잊고 싶어 모두 지우고 싶어 모두 내 안에서 보내고 싶어 나,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 그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우고 싶다 해서 버리고 싶다 해서 잊고 싶다 해서 다 그리 된다면 첨부터 사랑이 아니였겠지요. 먼저간 영혼 살며시 쓰다듬고 돌아오는 발걸움 감히, 말하지 못할 참담함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또 내가 갈곳이 어딘지 머무르고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 몰라 세살 어린아이처럼 헤매였답니다. 이제는 당신의 아픈 사랑 이제는 나의 슬픈 사랑 이제는 당신의 눈물부터 나는 사랑 이제는 가슴 한구석 핏빛으로 물든 사랑 행복의 나래로 꽁꽁 메인 사랑 만들고 싶습니다. 당신의 그 아픈 마음 내가 쓰다듬고 나의 지친 슬픔 당신이 안아주고 돌아서도 웃음이 나오는 우리 사랑이 됐음 정말 좋겠습니다. 당신에게 주지 못한 사랑 내 남은 삶 동안 죽어서도 드리겠사오니 부디 아파하지 말고 나의 사랑 받으시고 당신 사랑 내게 주고 대신 영혼의 작은 몸짓 잊지 말고 우리 나중 그 어느 때에 만나서 안아 봤음 더욱 좋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행복과 사랑 그리고 감사의 한주길을 전해올리며 ♬배경음악:힘찬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