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상시와 글 바다 그곳에 가면 / 靑蘭 왕영분 맑은물56 2010. 7. 3. 12:24 바다 그곳에 가면 / 靑蘭 왕영분 바다 그곳에 가면, 靑蘭왕영분 철썩 철썩 시름없는 파도, 검은 바위 때릴 때 바닷가 내 던져진 모래성 하나 천년 꿈 부서지고. 솨악 솨악 먼데 바닷물 짠물 들어 올리고 지친 삶에 찌든 육체 초록 해초에 맡겨보지만 어제가 오늘이네 까악 까악 슬픈 괭이 갈매기 구만리 천상에 마음 걸어놓고 닿지 않는 지상에 생각의 나래 펼치지 못하네 1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