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육 소식

3월 2일 훈화자료-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

맑은물56 2011. 3. 16. 21:18

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

 

'시계'보다 필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삶의 성공이란 퍼즐의 마지막 피스를 채웠을 때

판가름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나아가 나침반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거울'이다.

'지금 내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를

수시로 돌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김난도의《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

 

 '오늘'이란 참으로 중요하고 깊은 의미를 지고 있지요.

어제 내가 이룬 결정체가 오늘이요,

오늘 내가 이룬 결정이 내일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 명문의 아이들은 착하고 성실하긴 하지만

뚜렷한 목표 의식과 노력이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스폰지처럼

선생님들의 교육적 의지가 스며들지요.

도와 주세요.

우리는 제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이들 삶의 도우미입니다.

선생님들의 열의에 따라, 역할에 따라 

우리 사랑하는 제자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사제지간에 하나가 되어

돌아보기를 자주 자주 해 주셨으면 합니다.

 

학생지도에 참고가 되는 글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보배로운 것

 

믿음의 보배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굳은 신뢰가

얼마나 큰 재산인지 모릅니다.

강철같은 의지와 추진력도

믿음에서 가능합니다.

 

노력의 보배

한 걸음 한 걸음,

보다 나은 삶을 향하여 노력한다는 것은

곧 현실 정토를 구현한다는 것이지요!

인생을 가장 값지게 하는 것이

될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듣는 보배

가르침을 새겨 들을 수 있다는 것,

잘못을 알고 고칠 수 있는 것은

곧 스승의 뜻을 살피는데 있을 것입니다.

 

부끄러워함의 보배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

과연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미물 축생이 아닌 사람만이 가지는

가장 고귀한 재산입니다.

 

나누어 주는 보배

내 귀한 것을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보배,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받는 즐거움보다는 주는 즐거움이

훨씬 거룩하고 위대할 것입니다.

 

가지려는 마음은 온갖 고통의 원인이 되고,

주려고 하는 마음는 모든 액난과 고난을

극복하는 양약이 될 것입니다.

 

정혜의 보배

자신의 몸과 믿음이 스스로 안정되고

복덕으로 충만하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요구하는 탐심이 쉬었다고 볼 때

보배 중의 보배가 아닐까.

 

『 좋은 글 중에서 』

 

오늘 이렇게 새로운 가족들과 만나 새롭게 명문 가족의 조직을 재편성해서 역사적인 2011학년도 새학기를 시작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지난해에 지냈던 크고 작은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명문고의 한 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건강하시고 무탈하게 이렇게 다시 만나 함께 교육자로서의 귀중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마도 행운이겠지요? 그동안 전력을 다해 기울이셨던 교육에 대한 열정을 조심스럽게 마무리 하면서 2011학년도를 맞이하는 준비로 또 한 차례 분주한 시간들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100년지 대계라 하는 교육의 모든 계획들이 세워지고 실행되는 3월은 우리들에게 교육적 성과가 판가름 나는 시기라 할 만큼 큰 의미로 다가 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해는 저에게는 너무나 많은 성숙의 계기를 마련해 준 한 해였습니다. 나라의 안팎에도 많은 아픔들이 있었고 그러기에 묵은해가 어서 빨리 가고 부디 밝고 맑은 평안과 희망의 새해가 오길 소망했습니다. 참으로 세월은 우리네 인생을 그냥 보내주긴 아까운가 봅니다. 올 한해도 참 많은 아픔과 고통들이 있을 것으로 벌써 나라 안팎이 어지럽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어야 하는 우리들은 주어진 너무나 특별한 소명이 있기에 우리에게 주는 크고 작은 시련들이 아무리 다가온다 해도 흔들림 없이 소중히 안아서 조개가 진주를 만들어 가듯  내 인생의 보배로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살고 있는 명문의 소중한 교육 가족 여러분, 기묘년 새학기를 맞이하여 토끼의 지혜로 진주를 목에 걸고 모든 걸 이겨낸 찬란한 기쁨과 행복 가득한 한 해로, 여러분이 계획한 모든 교육적 성과가 찬란히 빛을 발하는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_()_

 

오늘 첫 만남이 시작되는 제자들과

함께 하는 생각의 자료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

 

맑은물 최희영 올림

 

2011년 3월 2일 직원회 훈화자료